- 리뷰~^*^

도토리맘
- 작성일
- 2013.12.3
우리 아이를 위한 내몸 사용설명서
- 글쓴이
-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공저/김성훈 역/김동수 감수
김영사
이 책을 처음 봤을때, 부모라면 흔히 알고있는 삐뽀삐뽀119소아과 사전이 생각이 났다.
우리아이를 위한 내몸 사용설명서책은 소아과책의 압축형이라해도 될만큼, 육아의 좋은 정보로 가득하고, 탄생의 순간부터 6세까지 아이의 성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재하고있다.
이 책과 일반적인 다른 소아과책들과 비교해본다면, 다른 소아과책들은 아이의 개월별 발달특징을 주로 기재되어, 부모가 아이의 발육에 대해 확인하는 정도인데, 우이 아이를 위한 내몸사용설명서는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는가'!을 집중적으로 다루고있다. 초보엄마라면 꼭 한번은 읽어야할 책이라 생각된다. 육아에서 정답은 없지만, 부모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에 따라, 아이의 성향이 바뀌고, 잘못된 가족습관으로 양육방식이 잘못되면 아이가 균형있게 자랄 수 없음은 중요한 사실이다.
첫 아이를 키우다보면, 갑자기 위급한 상황으로 소아과책을보고..발을 동동구르고, 젖먹이고나서 얼마 안있어 분수처럼 토하는 아이를 보고 식겁할때가 한두번이 아닐것이다. 소아과가서 어설픈 지식으로 여쭤보면,,'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라는 말을 듣고서야 안심하며 한숨을 돌리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이럴때 미리 아이를 키우는 지식이 있다면 좀 더 케어하기가 수월할거라 생각된다. 이책에서 중간중간 '부모아 아이를 위한 팁' 을 보니, 아이를 키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신생아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이 곤두섰던것은 매일매일 소변과 대변을 보고, 젖을 먹인후 아이가 잘 소화를 시키고 잘 자는것인지가 관건일것이다. 아이가 젖먹일때 구토를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식도역류이다. 식도역류는 위와 식도 사이의 경계부위가 수축되지 않거나 각도가 틀어져 위의 내용물 일부가 식도로 넘어와서 생긴다고한다. 아이를 키우는 내내 식도역류에 대해 자세히 알지못했는데, 잘 설명되어 이제야 알게되었다. 또한, 신생아때부터 1년간 필수예방으로 예방접종했던 것들 중 로타바이러스 노워크바이러스, 살모넬라 등 각종 병균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재되어있어, 도움이 되었다.
아이가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생하고있다면, 탈수에 주의해야한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복통으로 힘들어할때, 배꼽에서 원을그려 배를살살 문질러주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변비에 걸렸을때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음식을 단계별로 올바르게 섭취하는데 도와야한다. 아이가 음식을 먹을때, 자기식단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도록 함께 요리하며, 장을 볼때 아이르 데려가서 괜찮은 음식과 그렇지않은 음식을 가르쳐서 글루텐이 없는 제품을 고르는 법을 가르쳐야한다.
아이의 열은 항무에서 잰 경우:정확하고, 입에서 잰경우 0.3도 더하고, 겨드랑이밑에서 잰경우 0.5도 더하다고 한다. 그래서 귀에서 잰경우가 정확하므로 집에서 체온계를 준비하고 해열제를 구비하는게 좋겠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인 감기,독감,중이염,폐렴, 급성후두염,후두개염 등 커카는 동안 자주 걸리는 병에 대해 자세히 기재되어있다.
부모라면 집에서도 아차!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닐것이다. 내 아이도 키우는동안 손가락이 문과문사이에 끼고, 놀아주다가 떨어지고, 소파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치고, 모서리에 부딪히고, 막 목욕하고 나왔는데 뛰다가 벌러덩 넘어지는등등. 생각지도 못하게 아이는 집에서 많이 다친다. 집에 모서리는 모두 둥글게 바꾸고 위험한 물건 모두 위로 옮겨놓았는데도 이렇듯 가정에서 다치는게 다반사이다. 생각지도 못한 부상.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어질때, 당황하지않고 부모로써 잘 처신해야하는것이다. 육아카페사이트에서도 아이가 간혹 골절이나, 팔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어느한쪽을 잘 사용하지않으려한다면, 병원에 데려가 골절여부를 확인하고, 정형외과에 데려가 팔을 제자리로 돌리고 칭찬해줘야한다. 이외 머리부상및 익사,화상,질식 치아손상등 아이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상황에 잘 대처할수있게 기재되어있다. 마지막으로 미리 이 책을 빨리 접했다면, 좀 더 아이와 어릴때 더 놀아줬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이로 할수있는 운동이 기재되어 참 재미있게봤다. 배에 바람넣기, 불빛찾아가기, 꼬리흔들기, 뒷발차기, 사자놀이,물고기놀이,림보놀이, 고양이몸풀기,방망이놀이 등.누워서하는놀이, 서서하는 놀이로 부모와 함께 할수 있는 놀이로 아이와 함께 웃으면 우울증없이 즐거운 육아를 보내지 않을까 싶다. ^^ 이 책에서 자주 나오는말로, 부모가 무엇보다 모범을 보여야 아이도 행복해지고 건강하게 자란다는건!! 가장 답안이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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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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