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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푸우
- 작성일
- 2014.3.18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 글쓴이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저
애플북스
내 인생의 마지막 날, 나는 어떻게 맞이하기를 원하는가 하는 질문들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나는 벌써 12년 전에 어머니를 폐암 말기로 떠나보내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폐암 말기라는 선고를 받고 하늘이 노랗게 변했던 기억이 있었다.
막상 돌아가실 때까지도 어머니에게 폐암이라는 이야기를 전혀 하지도 못했고,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심에도 불구하고 자식된 도리라는 생각에서 항암치료를 받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보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때 그렇게 했던 것이 올바른 것이었는가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사실 사람들은 자신이 평안한 노후를 맞이하고 살 생각을 하지, 마지막에 어떻게 죽어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상, 죽음이라고 하는 것이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부모가 앓고 있는 상황에서, 병상에 누워 있는 상황에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곧 불효를 저지른다는 생각이 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나도 어머니를 병간호 하면서 그런 생각때문에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어머니가 앓고 있는 병이 무엇인지, 그리고 의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았던 모습들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전적으로 환자가 아닌 보호자들에 의해서 이야기가 되어지고, 상의가 되어지고, 결국에는 본인도 모르게 병원에서 고통받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 비극을 만들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그럴 바에는 연명치료가 아니라, 하루라도 사람답게 살다가 행복하게 세상을 떠나가는 것,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죽음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을 통해서 말할 수 있는 진리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우리 사회는 호스피스에 대해서 곧 죽음이라는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고통 속에서 사는 것보다는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곧 효도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죽음의 의미, 그리고 호스피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막상 돌아가실 때까지도 어머니에게 폐암이라는 이야기를 전혀 하지도 못했고,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심에도 불구하고 자식된 도리라는 생각에서 항암치료를 받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보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때 그렇게 했던 것이 올바른 것이었는가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사실 사람들은 자신이 평안한 노후를 맞이하고 살 생각을 하지, 마지막에 어떻게 죽어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상, 죽음이라고 하는 것이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부모가 앓고 있는 상황에서, 병상에 누워 있는 상황에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곧 불효를 저지른다는 생각이 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나도 어머니를 병간호 하면서 그런 생각때문에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어머니가 앓고 있는 병이 무엇인지, 그리고 의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았던 모습들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전적으로 환자가 아닌 보호자들에 의해서 이야기가 되어지고, 상의가 되어지고, 결국에는 본인도 모르게 병원에서 고통받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 비극을 만들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그럴 바에는 연명치료가 아니라, 하루라도 사람답게 살다가 행복하게 세상을 떠나가는 것,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죽음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을 통해서 말할 수 있는 진리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우리 사회는 호스피스에 대해서 곧 죽음이라는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고통 속에서 사는 것보다는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곧 효도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죽음의 의미, 그리고 호스피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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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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