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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 작성일
- 2014.4.5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 글쓴이
- 롤프 메르클레 저
생각의날개
이번에 접한 책은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였다. 일단 책 제목이 무언가 심오한 의미가 담겨져 있어서 처음부터
끌렸다. 나 자신에 대한 책이어서 그런지 더욱 심도있게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실 자존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에게서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면을 발견하더라도 그 때문에 자신을 깎아내리거나
자책하지 않는다고 한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남들 앞에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전전긍긍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찾아내며 줄곧 열등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러한 자존감은 자신이 지닌 객관적인 조건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저자는 우리가 내면의 비판자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우리가 지금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책임을 부모나 과거에 전가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스로를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 부모가 우리가 그렇게 되기를 원했던 상을 이상형으로 여기고 그 상에 근접하지 못한다면 열등감과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상형과 현재
상태가 다를수록 불쾌감은 커지고 자존감이 낮아져 스스로를 열등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으며, 우리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자존감을 높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것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으로 가는 첫 번째 조건임을 말하고 있다.
또 저자는 자존감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것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하고 있다. 다른 사람, 혹은 자신이 되어야 할 이상형의 모습과 스스로를 비교하는 동안 쌓이는 것은 자신에 대한 불신뿐이며,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 이것이 진정 저자가 주장하는 이야기인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자존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 좋았다. 그동안 몰랐던 내용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를 좀 더 알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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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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