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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pu
- 작성일
- 2014.6.8
오만과 편견
- 글쓴이
- 제인 오스틴 저
열린책들
누구나 책을 읽어보았거나 영화, 드라마로 한번은 보았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 고전작품이다.
나는 맨 처음 영국 드라마를 통해 이를 접했었는데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기도 해서 재미있게 보았었지만
내용이 볼수록 곱씹어 볼수록 묘하게 공감이 되기도 하고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 여러번 보았었다.
그리고 책으로도 번역자가 누구이냐에 따라 조금씩 느낌이 다른 거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여러 책으로도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넷가의 다섯 딸을 둔 집안에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돈이 많고 명성 있는 남자에게 시집을 보내는 것을 가문의 자랑으로 아는 그 시대적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게 된다.
물론 지금도 경제적 조건이 결혼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더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에 부인할 수는 없다.
처음에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그런 것들이 사실 불편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지금은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기에 조금은 수용하게 된 것 같다.
빙리와 메리의 관계, 주인공인 다시와 엘리자베스 그리고 장교.
책 제목처럼 이들의 오만과 편견으로 인해 서로 오해를 하게 되고 그걸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갈등.
책이나 드라마를 통해 보게 되는 답답함과 뻔해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내가 저 상황이더라도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각자의 의견이 그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이 얼마나 그런 심리묘사와 이야기의 전개가 타당하고 읽는 이들에게 설득력을 갖게 하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내가 어느 정도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할 나이가 되고 주위 환경이나 주변의 이야기도 듣게 되다 보니 조건과 감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참 많은 공감을 느끼게 되고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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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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