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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미
- 작성일
- 2014.12.13
데뷔의 순간
- 글쓴이
- 주성철 저
푸른숲
기다리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누구에게나 가슴떨리는 첫순간, 바로 데뷔의 순간이 말이다.
영화계에서는 바로 그 순간을 '입봉'한다고 한다.
여기 이 책에 바로 입봉을 앞둔 17명의 청춘이 들어있다.
그중에 몇명의 영화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들어보자.
친절한 금자씨와 올드보이로 대표되는
박찬욱 감독의 글을 잠깐보면
영화를 그만두지 않은 이유는 자꾸 뭔가 다른 일이 생겼기 때문이라고한다.
본인이 일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일이 자신을 찾아오기도 했다고한다.
그렇게 몇달을 보내고 몇년이 지나 영화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것이다.
진짜 이길이 내길인가 하는 청춘에게 버틸수 있었던 힘은
바로 다른것은 할줄모르고 선택의 여지라고는 '영화'하나였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바보같지만 멋진 말인가.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그것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나 불안하고 힘든일이 있을때 대안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안이 생기면 하기 싫어질수도 있고 계속 의심이 들지만
이상하게도 이 일을 하다보면 일에 맞게 성격이 변하는 순간이 온다고한다.
그런 순간까지 걱정말고 일을 밀어붙이는 정신도 필요하다.
또 타짜와 도둑들로 대표되는
최동훈 감독은 하다보면 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 단순한 말이다. 재능은 의지가 만든다고한다.
데뷔의 순간까지 힘든일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 빠르게 초고를 작성하고나면
잘했건 잘못했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가다보면
그것이 재능이 되고 의지가되어 영화 스킬은 점점 늘고
어느새 멋진 영화감독이 될수 있었다는
그의 말은 정말 포기를 모르는 그의 성격을 잘보여준다.
이처럼 이 책에는 17명의 영화감독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모두 영화에 대한 생각이 다르고 영화스타일도 다르고 장르도 다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영화를 위해 달려왔다는것
이것만은 모두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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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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