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세스
- 작성일
- 2015.2.14
쿨하게 생존하라
- 글쓴이
- 김호 저
모멘텀(momentum)
[책 표지에 35~45세 직장인이 놓치면 후회할 서바이벌 키트 6]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아... 저에게는 이 책이 조금 늦은 걸까요. 안타깝게도 저는 표지에 적힌 나이를 살짝 지나간 나이입니다. 그것도 아주 살짝. 그러나 늦었다고 내가 느끼는 때가 나에게는 가장 바른 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 책을 접하지 못하였다면 그냥 흘러 갈 시간이었으니까요.
고민
지난 1월말 경에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거의 반정도가 권고사직으로 퇴직을 하게된다는 회사의 통보가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별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회사에서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결정이 나고 며칠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돕니다. 이제부터라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겠다고.
그런데 뭘, 어떻게 고민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당장 현실에 처한 문제가 아니라서 이전처럼 그저
고민을 해야지하면서 시간만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쿨하게 생존하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문구 그대로 직장내에서 나에게 처해진 상황( 권고사직이나 명퇴나 뭐 그런거에 )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나에겐 능력이 있으니 시원스럽게 받아들이라는 걸까요. 그렇게 하려면 나에겐 직장을
나가서라도 밥벌이를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어렴풋이 내새울만한 능력은 있지만 자신있게 내세울 만한 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서바이벌 키트 6
직업, 경험, 관계, 배드 뉴스, 역사, 균형. 이상 6가지가 저자가 소개하는 직장인이 놓지면 후회할 6가지 키트의 주제입니다.
첫번째 서바이벌키트에 대한 저자의 글에서부터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있더군요.
직업이 뭐냐는 물음에 대해 우리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요.
직업에 대한 물음은 내가 어디를 다니느냐에 대한 물음이 아니고 어떤 일을 하느냐에 대한 물음인거죠. 즉 내가 다니는 직장을 떠나서라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게 직업입니다.
이게 이 책을 보면서 다른 무엇보다 나에게 주는 아주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직업
이 책의 내용 중 "인생은 직업 찾기의 연속이다."라는 목차의 글이 있습니다.
직장을 찾는게 아니고 직업을 찾는 거라고, 35~45세 이 기간동안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이게 시작입니다.
시작이 제대로 되지않으면 나머지 서바이벌 키트들은 그 힘이 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직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고 나머지 키트들에 대해 도전을 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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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