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하늘
  1. 시.에세이(비소설)

이미지

도서명 표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10
글쓴이
앨리스 리(이은아) 저
홍익출판사
평균
별점8.9 (55)
맑은하늘



 


 호주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나라인데,병원에 장기 입원하면서 호주에서 온 환자 보호자를 우연찮게 알게 되었다.내가 누워 있던 바로 맞은 편에 팔십 후반의 노인 환자의 자식들이 호주로 이민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위급한 용태 소식을 듣고 급거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것이다.아들 둘,딸 둘인데 아들과 딸이 반반씩 국내 및 호주에 산다고 한다.날짜별로 교대로 병간호를 하는데 효심이 너무 감동스럽기만 하다.호주에서 온 딸과 아들,며느리 모두 착한 심성을 갖춘 중년들이었다.그 중 호주에서 온 딸은 내가 가르쳤던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여 반가우면서도 건강 관리를 못한 내가 내심 부끄럽기만 했다.호주에서 온 딸,아들,며느리 모두 내게 호주의 이모 저모를 들려 주는데 내가 생각했던 호주와는 전혀 다른 별세계와도 같은 곳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가장 인상적인 점은 복지제도가 발달되어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시드니로 꼭 오라고 하면서 이메일 주소까지 알려 주었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아직까지 연락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마침 홍익출판사에서 호주 여행 안내서로 그만인 도서를 엮어내 호주를 간접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앨리스 리 작가는 한국인이면서 호주에서 대학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여행업에 뛰어 들게 되었다고 한다.가족이 모두 시드니에 거주하면서 시간나는데로 발이 닿는데로 호주 여기 저기를 발로 뛰면서 탐방했던 결과를 10가지 갈래로 나뉘어 미지의 땅 호주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국토면적이 넓은 나라이다.인구는 2,250만 정도이고 수도는 캔버라이다.기후는 온대성 기후가 많으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본토와 테즈메니아 섬을 영토로 삼고 있다.1788년 영국인에 의해 영국 식민상태로 이어지다 1901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을 발족하였다.현재 호주는 6개의 주(州)와 2개의 특별구로 구성된 거대 규모의 대륙이다.하나의 주는 또 다른 나라일 정도로 지형,기후,분위기가 제각각이라고 한다.거리적,경제적인 문제가 걸리기는 하지만 저가의 호주 특가 상품을 잘 활용해 한 번쯤 호주로의 여행을 시도해 보는 것도 후회없는 삶이 될 것이다.엘리스 리 작가는 현지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세세하게 현지의 모습을 들려 주고 있다.일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라도 하듯 현지의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의 팁까지 빼놓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호주에서 인사말이 색다르다.영어에선 'Hi'이겠지만 호주에서는 "G'day,mate!"(굿데이 메이트)라고 한다.호주에 가게 된다면 잊지 않고 활용해 보련다.호주는 2,250만여 명의 인구로서 주로 동남부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앨리스 리 작가가 소개하는 곳들은 지역의 특성이 천차만별이라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그래서 거대한 규모,드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호주 여행권을 10가지로 나눴던 것으로 보인다.작가의 기준으로 보면 1년만 안식년을 갖는다면,내 인생의 명장면,남태평양에서의 치유,가장 느긋한 저녁 식사,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호주,가장 따뜻하게 느껴지는 로맨스,지구의 남쪽을 걷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바람을 만나다,우리 모두 친구가 되는 법,호주에서만 가능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동식물의 생태 환경 등 문명과는 거의 동떨어진 이미지를 담고 있는 명장면들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348m의 거대한 바위가 일출과 일몰 때 몇 천 번이나 변한다고 하는 울룰루 바위의 모습은 가히 태고의 신비를 연출한다.연인과 함께 그 모습을 응시하면서 러브 샷을 날리는 순간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명장면,명추억이 될 것이다.그외 캥커루 섬,고래 투어 등도 볼 만한 명장면으로 각인된다.인생에서 진정한 친구를 두고 알베르 카뮈는 이렇게 말했다.


 


 "앞서서 걷지 마라.내가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뒤에서 걷지 마라,내가 이끌지 않을 수도 있다.그저 옆에 나란히 걸으면서 내 친구가 되어 달라." -P119


 


 여행에서 만났든 그전부터 알았든 친구란 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그리움과 영감을 안겨 주는 존재가 진정한 친구이리라.호주를 여행하려거든 앨리스 리 작가를 찾아 가면 호주 여행에 대한 실질적은 조언을 들을 것이다.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과 같은 SNS도 잘 구비되어 있어 사전에 호주 예비여행을 구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백문이 불여일견'이다.모든 기회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도전,치유,사랑의 정신으로 호주로의 색다른 여행을 꿈꿔볼 때이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95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6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6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