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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글쓴이
알베르트 슈바이처 저/송영택 역
문예출판사
평균
별점6.3 (6)
steban

내 생애 처음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삼았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그에 대한 전기문은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책은 오로지 방문판매로만 구입할 수만 있는 줄 알았던 어린 시절 길가에 버려져 있던 "슈바이처의 동물친구들(지금은 "슈바이처와 동물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판매되고 있다")이라는 헌책을 주워들고 탐독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그의 저서들을 한 권씩 읽기로 했다. 그 첫번째는 "열정을 기억하라"는 그의 말이나 저술들을 모아놓은 책이었고, 두번째가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을 그리고 생각들을 일기와 편지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아름답지만 고통이 함께 있는 곳 아프리카와 그 곳에 백인들이 진 빚(전염병과 브랜디(술) 중독)을 다른 백인들이 갚아야 한다는 생각. 어떤 단체로부터도 지원받지 않고, 또한 월급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받는 지원과 인세와 공연료로 그는 사역을 이어갔다. 이 시대에 그의 신학은 많은 부분 비판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의 "삶에의 외경"은 그 누구도 감히 비판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부분들이 마음 깊이 감동을 주었지만 그중 최고는 번역자가 덧붙인것인지 아니면 본래 책을 편집한 자가 덧붙인것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그의 생애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 중에 있다.


248p


「병원 일이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외에 슈바이처 자신이 다리에 궤양이 생겨 환자가 되어버렸다.


"만인의 의사가 되기 위해 여기까지 오다니 이게 무슨 바보 같은 짓이었든가"라고 어느 날 그는 탄식했다. 그를 돕던 조수 요제프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지상에서는 큰 바보입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비판하던지 그의 삶은 예수를 닮아있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내려와야 했던 예수의 삶을...


 


마지막으로 그는 천재였다. 30세까지 철학, 신학, 음악, 의학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섭렵했고, 어느 하나 탁월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하니.. 그의 삶과 열정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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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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