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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글쓴이
토머스 모어 저
열린책들
평균
별점9.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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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국어 비문학 제시문 또는 수업시간에 언급만 되었던 바로 그 책이다. 예상과는 달리 어떠한 연구의 형태를 띈 것이 아닌 소설이어서 우선 놀랐고, 그 조차도 대화문 형식이라는 사실에 한번 데 놀랐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세상을 많이 돌아다닌 이와 모어의 대화를 가상으로 그린 이야기이다.
책은 크게 총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 1권 에서는 어느 나라의 평신도와 추기경, 그 떠돌이 사내가 만나 통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평신도는 도둑질 같은 범죄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는 반면, 사내는 범죄가 발생하는 원인이 권력층의 부패에 있다고 보며 그러한 원초적인 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과정에서 추기경에 대한 그 지역 사람들의 아부, 위선과 같은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이야기에 대해 모어와 조금 더 말하다가, 유토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식당으로 세 사람이 향하는 것이 1권의 전반적인 내용이다.
책을 읽는 도중에 자주 책날개를 들여다 봤다. 꽤 옛날 사람인 듯 한데, 그런 시대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정말 신기하다.
2권은 사내가 들려주는 유토피아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된다. 우리가 흔히 '유토피아' 하면 떠올리는 의식주에 대한 내용이 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직적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며, 현재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도 형식, 그 껍데기는 달라졌지만 결국 그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곤 잠시 멍하니 책을 들고만 있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저자는 공산주의를 추구한다. 자본주의, 사유재산의 존재를 대부분의 사회 병폐의 원인으로 보고, 모두가 욕심없이 공평하게 만들고 나누는 사회를 추구한다. 처음에야 공산주의라 하니 저 위쪽 몸집이 참 큰 분들이 떠올라서 어느정도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내 무지도 한 몫 했고. 그러나 책을 읽어내려가며 저자가 그런 주장을 만 하다는 생각이 점차 들었다. 완전히 저자의 의견에 동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거부감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냥. 굳이 학생이 아니더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이 책을 적어도 한 번쯤은 읽어보고 생각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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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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