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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orea21
- 작성일
- 2016.4.12
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 글쓴이
- 이시카와 신이치 저/홍주영 역
끌레마
요리, 예전의 엄마들은 수 십년간의 계량되지 않은 내공?으로 듬성듬성,
듬뿍듬뿍 집어 넣어도 기가막힌 맛과 향을 내어 보는이의 식욕을 자극하는
모습을 지금까지도 보여주고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물 얼마에 설탕은 얼마
소금, 깨, 등등의 온갖 양념들과 요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온갖 재료의
양을 계량하고 얼마나 조리시간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요리 방법론을
레시피에 담아내고 있어 과연 세상의 변화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요리를 요리로 보지 않고 분자들의 집합체로 보는 시선은 가히 반겨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상식적으로도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 책에서 요리와 분자를 결합 시킨것은 요리로서만이 아닌 과학적 요리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보인다고 하겠다.
또한 새로운 용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되거니와 맛을 느끼는 인간의
다양한 신체 감각기관들에 대해 좀더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메커니즘을
소개하고 있어 반갑다.
요리는 단순히 먹는 대상만으로의 존재라기 보다 어떤 상황, 환경에서
요리를 접하느냐에 따라 교육적, 과학적, 화학적, 물리적, 환경적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접할 수 있다.
요리에 담겨 있는 과학원리 속에는 맛있는 요리의 기본 분자 물, 지질,
당질과 단백질의 합성과 축적을 이야기하고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맛분자,
향기분자, 색분자에 대한 정의를 익히고 요리가 이루어 내는 반응에
갈변반응이라 부르는 마이야르반응과 숙성에 의한 효소반응을 통해 요리에
숨은 과학을 알려주고 또한 요리과정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 역시 추가적으로
섭렵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 우리는 과연 어떤 요리를 하고 어떤 음식들을 먹고 마실 수 있을
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맛있는 스테이크와 주먹밥, 오믈렛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지고 과학이
발전 할 수록 우리는 시험관 배양육 햄버거를 먹거나 3D 프린터로 음식을
출력해 먹는 시대가 도래 할지도 모른다.
과연 그러한 요리에서 우리는 얼마나 배고픔을 해결하고 신체의 균형을
도모 할 수 있을지 분자요리의 가스트로노미(미식학)의 발전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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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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