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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o99
- 작성일
- 2016.6.21
하필이면 조은조
- 글쓴이
- 조성자 글/이영림 그림
잇츠북어린이
요즘 한창 인기있는 드라마 "또 오해영"
이름만 같고 나머지는 너무도 다른 동명이인의 이야기이지요.
저는 아직 저와 이름이 똑같은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참 기분이 이상할 것 같기는 해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중에도 "또! 오해영"과 비슷한 책이 나왔어요.
제목은 <하필이면
조은조>. 또 오해영이랑 느낌이 비슷하지 않나요?
뭔가 불만이 느껴지는 분위기랄까...?^^=
표지도 책의 컨셉도 재미있어요.
이 책에는 두 명의 조은조가 등장하는데
같은 사건을 각각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앞뒤로 읽도록 되어있어요.
여성스러워보이는 조은조의 이야기는 앞쪽부터
털털해 보이는 조은조의 이야기는 뒷쪽부터 읽게 된답니다.

입장을 바꿔보며 읽는 이 책은 3-4학년 국어 교과 와도 연계가 되어있답니다.

앞뒤로 읽는 책이니 차례도 앞뒤로
작가의 말도 앞뒤로^^=


조은조은 반장이에요. 뭐든지 잘하는 친구죠.
그런데 똑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가 전학을 왔어요.
이 책은 같은 사건을 두명의 관점에서 보는 것으로 진행이 된답니다.
서로에 대해 오해도 있었고, 왜 저럴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서로의 상황과 입장을 알고보니 모두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아이에게 느낀 점을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다른 사람의 입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마음대로 판단하면 안돼.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
ㅎㅎㅎ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교훈을 정확히 파악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성품이지요.
우리 아이가 그런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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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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