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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kadmon
- 작성일
- 2016.6.28
내 방 여행하는 법
- 글쓴이
-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저
유유
42일간 집에서만 지내면서 방, 그림, 하인, 개 등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처음에는 의자, 침대 뭐 이런 얘기가 나오다가
충성스런 하인과 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중간에는 프랑스혁명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오고
(귀족으로서 옛날을 그리워하는...)
중간중간 애인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ㅇㅇㅇ부인이라고 하고, 남편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면 불륜인 듯)
영혼과 동물성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나온다.
그리고 작가는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동물성(타자)는 책장을 넘기지만
영혼은 안드로메다를 여행한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
저자도 자주 그러는 듯.
저자는 가택연금 때문에 쓴 글은 아니라고 하지만...
가택연금 아니었으면 안 썼을 것 같다.
귀족이고 집도 크고 방도 크니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우리집 같았으면... 물론 물건이 잔뜩 있으니까 하나하나 쓰면 42장 정도야 가뿐하게 채우겠지만...
하도 못 움직여서 나중에 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
프랑스 혁명 당시의 귀족들의 생활과 생각 등을 알 수 있었다.
밀턴의 <실낙원>과 단테의 <신곡>이 문제야...
가택연금을 받은 이유는 프랑스혁명 때문이 아니라
당시 불법이었던 결투를 벌였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혁명때문에 집에 못 가고 결투를 한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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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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