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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궁디
- 작성일
- 2016.7.4
서른, 외국어를 다시 시작하다
- 글쓴이
- 리처드 로버츠,로저 쿠르즈 공저
프리렉
영어를 공부(?)한지 어언 30년이 넘는 것 같다. 그런데도 영어는 외국에 사는 4~5살 아이들만도 못하다는 것이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했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지금,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직급이 올라가고 책임또한 증가하는 지금... 업무 능력보다도 영어가 더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3년 정말 빡세게 공부했던 것 같다. 무식하게 프리젠테이션 연습을 하고, 아이들이 보는 영어 소설책도 소리내어 읽고, 조금씩 진보가 있는듯 하지만, 다시금 벽에 부딪힌 듯 한 한계를 느꼈다.
그러던 중 이 책이 보였다. 서른, 외국어를 다시 시작하다.
뭔가 다른게 있겠지...라는 기대감...
목마르면 물을 간절하게 찾듯이... 그래서일까?
한마디로 이책은 외국어를 나이먹고 시작했을때, 지금까지 우리가 이렇게 해야한다 라고 들었던 것들과는 다르게, 내가 외국어에 대한 기대치를 적절히 설정하고, 내가 살아온 삶의 지식들과 경험들을 외국어를 배울때 활용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가진 특별한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책이고, 읽으면서 조금은 어색한 표현들이 이해하기에 조금 난해한 맛도 있엇지만, 영어가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처럼 여기는 요즘. 외국어를 필요에 의해 배워야만 하는 30~40대 중년(?)들에게 과도한 목표로 인한 스트레스를 버리고, 당신이 가진 전문성과 지금까지 살아왔던 한국인으로서의 삶의 경험들을 잘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익혀가라고 외국인이 조언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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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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