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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태양의 그늘 1
글쓴이
박종휘 저
은행나무
평균
별점9.3 (88)
iejoalkj


사실 이 책은 표지나 제목으로 봤을 때 헐렁헐렁한? 소설책이겠거니 했는데요~

 

첫장을 넘기자마자 편견이 깨졌어요. ㅋㅋㅋㅋㅋ

 

제 딴에는 표지 디자인이 너무 원색적이라서 역사소설이라는 생각을 안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것 같아요. ^^;;

 

저 역사 소설 요런 거 싫어하지 않걸랑요. ㅎㅎㅎ

 

박경리님의 토지, 조정래님의 아리랑, 태백산맥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그 즈음의 시대가 완전 친근?하고

 

마음 아프고 그런 1인이라

 

박종휘의 신간 태양의그늘이 그 즈음의 배경이라는 걸 알았다면 진즉 읽어봤을거에요. ㅋ

 

또 하나의 편견이 있었는데요~

 

태양의 그늘의 작가는 박종휘라고 해서

 

남자분이고 무슨 무협지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저 책 읽기 전에 편견이 무척 많은 아줌마였네요.

 

이제는 그런 편견을 좀 없애야겠습니다.

 

아무튼 박종휘님은 여자분이시라는 거~

 

&

 

태양의 그늘이 박종휘님의 데뷔작이라는 거!

 

완전 깜놀깜놀~


--------------------------


일제 강점기 말, 전라북도 마령과 김제에 살던 남평우와 윤채봉은 운명처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광복 이후 남북한에 각각의 정부가 들어선 뒤, 남편 평우는 여순 사건 관련자로 억울하게 누명을 써서 사형을 선고받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산속으로 도망 다니던 중 화전민 허정달을 만난 평우는 그의 죽은 아들 허운악의 이름으로 새 삶을 시작하고,


한국전쟁 이후 고향에서 잠시 공산당 여맹위원장 활동을 하던 채봉은 북한군의 전세가 불리해지자 네 아이와 함께 피낸을 떠난다.


대전에서 우연히 만난 사촌 한길과 채봉은 평우가 있는 산속으로 그를 찾아 나서는데....


-------------------------


소설 줄거리를 너무나 잘 요약해 놓은 뒷표지 날개 부분입니다. ㅎㅎ

 

저는 요 부분을 미리 안보고 소설을 쭈~~욱 읽었는데요

 

남편 평우가 사형을 선고 받았을 때 정말 깜!짝! 놀라서 소리를 냈더니

 

거실에 있던 남편님이 뛰어옴. ㅋㅋㅋㅋㅋ

 

책 중간 중간에 아주 살짝

 

등장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생각할 거리도 남겨놓는 듯 합니다.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 소설 도입부에서는 채봉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펴자마자 1권의 반을 후딱 읽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참고로 1권을 400페이지 정도 됩니다. ^^

 

근데 정말 금세 읽혀요.

 

소설이라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음. ㅎㅎ

 


"사람의 능력과 존업성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정말 기억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채봉이 어머니가 절에서 스님과 대화하는 장면...

 

길게 서술하고 있지는 않고

 

정말 간략하게 요점만 이야기하고 지나갔는데요~

 

예전에는 스님들이 말씀하시는 거 정말 답답하고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요즘엔 다~ 맞는 말 같고 불교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는 종교는 없습니다만... ㅎㅎ

 

불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제가 종교를 가지기는 힘들 것 같긴 하지만요. ㅋㅋㅋ

 

"정부라는 것은 애초에 없던 것을 국민이 만들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국민보다 자신을 먼저 지키는 괴물이 되게 마련입니다."

 

이 부분도 정말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역사 소설이 요런 점이 좋더라구요. 헤헤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은

 

일단 등장인물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읽기가 매우 편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채봉이와 평우의 이야기가 중심이며

 

그들의 가문의 이야기도 함께 나오지만

 

등장인물을 까먹을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읽어내려가기가 훨씬 더 쉬운 소설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책 뒷부분에는 등장인물 소개도 있어서

 

책을 다 읽은 후에 그 부분을 읽으면 책 내용까지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느낌~ ^^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는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가슴을 저미게 하는데요~

 

박종휘의 신간도서 태양의 그늘을

 

요점만 간단히 읽는 기분으로 빨리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소설책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완전 권해주고 싶은 소설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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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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