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다, 호흡하다

rrreun
- 작성일
- 2016.12.19
창에는 황야의 이리가 산다
- 글쓴이
- 민병일 저
문학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가 첫눈에 반해 3만8천원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단숨에 질러버린 책이다.
이 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예전에 박완서가 쓴 <모독>의 사진을 이 작가가 찍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그 책도 사진이 참 깊었던 듯하다.
천천히 읽기에 좋은 책이다. 이르쿠츠크, 잘즈부르크,로텐부르크를 지나 훗가이도, 그리고 우리 나라 곰소, 와온 바닷가까지. 종횡무진 누비는 그의 여행에는 여백이 있다. 글 속에 시와 사진이 담겨서 그 깊이를 더한다.
아껴서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