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sahyun04
- 작성일
- 2017.1.14
누구나 떨어진다
- 글쓴이
- 제임스 프렐러 저
미래인
학교폭력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예전에도 왕따나 학교폭력의 문제는 분명 있었다.
그 때도 문제였고 지금도 심각한 문제이다.
하지만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학창시절 추억으로 생각하기에 너무 큰 상처가 되는 것이다.
왕따 문제는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모건과 샘은 친구인 듯 , 친구아닌 듯, 친구 같은 사이다.
둘 사이가 좀 복잡해 보이지만, 샘은 학교 전체 왕따인 모건을 대놓고 친구라고
할만큼 모건에 대해서 각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모건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다른 여학생들과는 달리 편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샘은 학교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테나가 만든
모건을 왕따하는 모임에 가담하고 있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모건은 샘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샘이 곤란한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둘이 영화를 보고 돌아오다가 샘은 친구들에게 모건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고 모건을 괴롭히는 일을
그만 두겠다고 이야기하다가 아테나의 꼬임에 빠지게 된다.
그 일로 모건은 학교 급수탑에서 떨어져 자살을 하고 만다.
처음에 샘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일기를 쓰면서 점차 모건의 죽음에 자신의 잘못이 있엇다는 것을
느끼고 모건에 대해서 하나씩 정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샘은 모건의 죽음때문에 자신도 상처입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샘이 모건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을 읽으면서 왕따나 학교폭력은 피해자나 피해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인물들도 그 죽음에 자신의 잘못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용서받고 싶고, 더 잘해 줄 걸 하는 후회 속에서
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샘은 하루하루 일기를 쓰면서 모건을 기억해 내면서 모건이 있어서
행보했다는 사실을 찾아내면서 그 상처를 치유하려고 하지만
언니인 소피는 샘보다 더한 상처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이 소설은 <우아한 거짓말> 한국판을 읽는 기분이었다.
조금만 진심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해자가 되어보지도, 가해자가 되어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여러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이 서평은 미래인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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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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