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설 마니아

너에게로중독
- 작성일
- 2017.3.30
키스의 여왕 2
- 글쓴이
- 이재익 저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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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물 / 미스터리 / 법정 로맨스 / 추리물 / 연예인 /
능력남 / 해피엔딩 / 열린결말
■ 캐릭터
소개
손유리
누구라도 보는 순간 키스하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인 아시아 최고의 배우. 이선호와 결혼식을
올리고 요트여행을 떠난다. 격정의 밤을 맞이하고 눈을 떠보니, 남편인 이선호가 사라졌다. 남편을 잃은 상실감이 가시기 전에 남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용의자가
되어버렸다.
이도준
손유리의 옛 연인. 손유리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이도준을 버린다. 그에 충격 받은 도준은
악착같이 공부했고 결국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현재는 유명 로펌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으며, 손유리의 무죄를 주장하며 그 사실을 밝히기
위해 힘쓴다.
마스터
천재적인 두뇌,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이 의문에 싸여있는 사람이다.
■ 출판사 책소개 누구라도 보는 순간 키스하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인 아시아 최고의 배우 손유리. 그녀는 IT 재벌 이선호와 화제의 결혼식을 올리고 둘만의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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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 -
스포X
서평단에 당첨되어 1권을 읽었고 나서, 2권을 주문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읽었던 1권 때문인지 2권을 배송받고도 며칠 동안은 책이 읽기 싫었다. 그런데 1권보다 2권이 훨씬 재미있었다. 그래도 출판사 띠 표지처럼 몰입감이 최고인 것은 아니었다. 흡인력은 있었지만... 큰 기대 없이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2권에서는 손유리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법정 공방이 꽤나 재미있었다. 약간은 억지스럽기도 했지만 책 속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권이 배송 되기 전까지 다른 사람의 후기를 읽어봤고 그 덕분에 해피엔딩으로 끝날 줄은 알았지만, 어떻게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뜻밖에 손유리 자신이 무죄를 증명했다. 대단하기도 하고 여주가 멋져보이기도 했다.
남주인 이도준과 서브남주인 차시원의 활약상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특히 이 소설의 나의 최애캐는 시원이었는데... 1권 보다 못한 존재감 때문에 안타까웠다. 1권에서는 작게 나왔어도 임팩트 있었는데, 2권에서는 그보다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책 속에 소개된 영화나 각종 인물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극중에 계속 소개되는 "파이터 클럽"이나 헤비메탈(?) 그룹 등. 배경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읽을 수 있지만, 그런 지식이 있다면 소설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1권 부터 느낀거 였지만, 드라마 "피고인"도 생각나고 드라마 "보이스"도 생각이 났다. 악한놈이 머리까지 좋아서 일어난 일이었다. 저럴 줄 알았다. 결말 부분은 드라마 "피고인"처럼 훈훈하기도 하기도 하고, 드라마 "보이스"처럼 열린 결말이기도 했다. 권선징악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허탈하고 허무한 결말이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둘 다 놓친 느낌이었다. 드라마 "보이스"는 열린 결말이라고 해도 확실해서 좋았는데 "키스의 여왕"의 결말은 내가 느끼기에 뜨뜻미지근했다.
왠지 이 소설은 소설보다는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더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소설인 것 보다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재미있는 게 더러 있는데 이 소설은 딱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었고, 1권보다는 2권이 더 좋았다. 1권과 마찬가지로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고, 훈훈한 결말을 이끌기 위해 작위적인 말들이 눈에 띄었다.
이재익 작가님 소설은 "키스의 여왕"으로 처음 읽어본 거였는데 나랑은 별로 안 맞는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책들도 읽어보겠지만 그게 "키스의 여왕"과 같은 문체와 느낌이라면 읽지 않을 것 같다. 잠자고 읽어났더니 남편은 없어지고 자신은 피해자로 몰린다는 그런 소재는 마음에 들었지만, 문체를 봤을 때 그렇게 끌림이 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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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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