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림체가 약간 옛날 순정만화 그림체라 처음에는 뭐지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점 점 더 예뻐보이네요. 직접보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컬러링북 같아요. 인물 칠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딱일듯하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요. 음영처리도 되있어서 완성도도 높아보이구요. 중간 중간 구도가 다른 그림이나 오려서 여러가지로 활용할수있는 페이지도 보이고 구성도 지루하지 않구요. 초반 몇장은 배경도 칠해져있어서 더 예쁩니다. 일러스트도 정말 꽉차게 많이 들어있구요. 또랑또랑 반짝거리는 큰 눈망울이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적인 그림체입니다. 약간 촌스럽다 느껴지는 그림체가 이토록 매력적으로 보일지 몰랐어요. 나이가 지긋하신 일본 만화가 신카이 마코토란 유명한 분의 그림이라는데 칠하면 더 사랑스러워질 컬러링북,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