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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1224
- 작성일
- 2008.6.8
그렇게 네가 왔고 우리는 가족이 되었단다
- 글쓴이
- 안네테 힐데브란트 글/알무트 쿠네르트 그림/유혜자 역
뜨인돌어린이
리자는 입양된 아이입니다..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엄마 아빠에게 자신의 입양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부부는 이야기를 시작하죠..자연스럽게..
아기가 없던 부부에게 입양을 신청하면서 부터 갓난 아기 리자를 입양하여 지금까지 키워 온 이야기..
얼마나 행복했었는지..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왜 리자의 친부모는 리자를 키울수 없었는지도 이해시킵니다..
와~~~
너무너무 멋집니다.
제가 지금껏 생각해 왔던 입양에 대한 생각..
입양아에 대한 선입견들... 감히 말로 꺼내기 미안함.. 조심스러움.. 입양사실에 대한 두려움..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각이 저와 같은 생각인것 같아요..
이런 꽉 막혀있던 저의 생각이 한심할 정도로 입양에 대해 너무나 긍정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입양에 대한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자랑스럽고 따뜻하게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수 있게 해준 책 속의 부부가 너무 멋집니다.
게다가 리자가 친엄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키우지 않은 것도 현명한 부부의 노력이었던 것 같아요..
리자는 친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현재의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깊이 느끼며 가족 그림에 친엄마와 양부모를 함께 그려 넣습니다.. 모두가 가족인것이죠..
우리나라도 입양에 대해 이렇게 확 트인 맘이었음 좋겠어요...
아이도 부모도 모두모두 행복해 질 거예요..
이런 책은 많은 어른들과 아이들이 꼭 봐야 할 필독서임에 분명합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입양에 대한 저의 꽉 막힌 생각이 뻥 뚤린 듯 시원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림이 재밌어요.... 예쁘게만 그리지 않고 귀엽고 개성이 넘칩니다..
책도 크고 시원시원합니다..^^
우리 딸아이가 입양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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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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