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한번읽어보자구

왜맨날아니라고그래
- 작성일
- 2017.9.26
상처받은 사람들 (하)
- 글쓴이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저
열린책들
*
나따샤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이다. 알료샤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나도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아니 어떻게 만나는 사람 족족 다 반하지? 라고 쓰고 그런 사람이 내 바로 곁에도 있다는 걸 알게 됐지요
알료샤놈들 상당하다..
*
개인적으로는 넬리에게 마음이 갔다.
딱한 넬리- 하지만 나는 네가 미쳐있을 때가 너무 좋아..
*
「왜, 왜 그가 죽었나요?」 그녀는 아주 깊은 슬픔을 담고 물었지만, 나를 얼른 보고는 돌연 다시 눈길을 떨구었다.
「누구 말이냐?」
「그 사람, 결핵에 걸린 젊은 사람…… 책 속에.」
「어쩔 수 없었어, 불가피했어, 넬리.」
「전혀 아니에요!」 그녀는 거의 속삭이듯 말했으나, 어쩐지 갑자기 단숨에 화가 나서 내뱉는 듯했고, 입술은 뾰죽하게 내밀고 눈은 더 완고하게 바닥을 응시했다.
그렇게 또 1분이 지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저기, 그들은…… 소녀와 할아버지는. 그녀는 내 소매를 계속 더 세게 당기며 속삭였다. 그들은 함께 살 건가요? 그리고 가난하지 않게 되나요?」
아니, 넬리, 그녀는 멀리 떠날 거야, 지주에게 시집을 갈 거고, 그 혼자 남을 거야.」 나는 극도의 유감을 느끼며 대답했다. 나는 실제로 그녀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해줄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아, 저런.. 저런! 어떻게 그렇게! 아, 참으로! 저는 이제 읽고 싶지 않아요!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