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의 에세이

하루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1.1.3
정리정돈을 잘하고 싶어서 마음 먹고 있던 것들을 서서히 해내고 있다. 불필요한 것들을 생각없이 놔두거나 그로 인해 공간이나 가구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정말 별로인 습관을 고치고 싶어서다. 예를 들면 정사각형 테이블에 의자가 두개인데 하나는 앉을 자리로 생각해서 뭘 놔두지 않지만 다른 하나에는 가방등을 생각없이 두게 된다. 그러다보니 정작 방문자가 왔을 때 그 자리를 치워야 하고 생각해 놓은 가방자리가 없어서 가방들고 우왕좌왕하게 되는 내 모습을 나는 본 적이 있다. 이제 그런 거 그만하고 싶다. 가방걸이를 벽에 만들어 제자리를 찾아주었다. 항상 나와 맞은 편 의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런 자리로 만든 것이다.
일요일 점심이후 책장을 정리했다. 물건과 뒤섞여 책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공간에 물건 모두의 자리를 정비하고 책을 올려다보고 내려다볼 수 있게 공간을 확보했다. 사실 너무도 좁은 집에 5년간 나의 책들은 쌓아놓은 물건이었다. 꺼내서 읽지 않으면 그게 다 쓸모없는 물건이지 뭔가. 이제는 정리의 시간이 온 것이고 나는 오늘 그 일을 다 했다. 겨울동안 움츠려든 식물들도 자리를 잡아주었다. 필요에 의한 분류는 항상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 공간에 여유를 주는 것 같다. 오늘 참 잘한 일이다. 더불어 화장실을 모두 뒤집어서 청소했다. 나가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서 일요일은 온전히 쉬었으면 좋겠지만 이걸 지금 하지 않으면 또 일주일이 그럭저럭 지나가고 말기에 마음을 먹고 실천에 옮겼다. 덕분에 온 몸이 아프다. 스트레칭으로 풀어낼 수 밖에....
오늘 하루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이웃님들께!!
새해 결심하신 것 하나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는 정리정돈을 우선순위로 꼽았어요.
남겨주신 댓글을 보고 이벤트 하나 해 볼게요. ^^ 물론 책선물이죠!!
모두모두 참여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1월3일부터 1월 4일까지!! 시간이 금방 갑니다. 얼른 결심한 거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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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