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넓은 세상

하루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8.11
보름달이 떴다고 밤하늘이 맑은 것은 아니다. 은빛달이 인터라켄의 밤을 밝혔지만 새벽내내 빗소리를 들으며 누워있었다.
아침 7시가 넘어간다. 구름과 고요에 덮힌 캠핑장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내가 있는 이 공간은 영화의 한 장면같다. 노르웨이에서 덴마크 들어가기 전 농가의 캠핑장에서 만난 긴머리 벨기에 여인의 한마디처럼.... 나에겐 이 곳이 영화같은 곳이다.
스위스 인터라켄입니다. 눈쌓인 알프스를 바라보며 계속 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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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