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수학 잡는 깨봉 수학교실 ① 수의 DNA & 분수

저자 조봉한, 신현호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03.24 | 페이지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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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문제 부럽지 않은 개념 하나 때려잡기

입으로 백날 이야기 해 봐도 소용없는;;;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 교과서에도 안 나오는 수학적 개념 풀이를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 있어 미코랑 읽어봤어요

제 1장 DNA 가 열세째날 까지 있고요

배수와 약수, 프라임수 DNA구성요소를 기본 개념으로

최고공배수와 최대공약수까지

맛있게 먹고 소화할 수 있어요

제2장은 분수예요

아이들이 나눗셈과 더불어

백미터 앞에서 도리질 하는 수학개념이죠

열다섯째날 까지 진도가 나가요

주인공은 깨봉아저씨와 주원

깨봉아저씨가 상식적인 시각으로 보면

좀 많이 이상해요

갑자기 다가와 명함한장 던져주고

수학공부 하고 싶으면 찾아오라고 하질 않나

허공을 바라보며 해를 보여주기 위해

1000겹의 커튼을 걷어 내는 중이라고 하질 않나,,,,,

주원이는 이런 아저씨를 이상하다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희한하게 끌리는 매력에 빠져들게 되어요

매일 읽어야 할 분량을 첫째날, 둘째날,,,,

소챕터로 나누어져 있어 부담이 없어요

책 타이틀에 30일이면 책 한권인데

미코 어린이는 재미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몇 챕터를 연달아 읽어 내더라구요

이야기는 깨봉 아저씨와 주원이의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이야기 속에서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이런 포맷의 글이 가장 읽기가 어려워요 ㅠ,.ㅠ

그래서 첨엔 받자마자 저만치 뒤로 밀어놨어요

근데 미코 어린이가

이 책의 불꽃을 먼저 댕겨 주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실실~ 쪼개는 게

뭔지는 모르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같이 읽게 되었어요

첫날의 제목이 직사각형으로 만들 수 있는 수예요

배수라 함은 이렇게 복제를 하면

직사각형 모양이 되는 수예요

배수 설명하면서

이렇게 개념 접근하는 거 보신 적 있으신 분 손!!!

저는 오십평생에 첨 봐요

만약에 직사각형 모양이 되지 않는다면

이건 3의 배수가 아닌 거예요

어떤 수와 배수의 관계

이렇게 이해하니 참 쉽죠잉!!!

3의 배수를 더하여도

항상 3의 배수가 된다는 것도

시각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니

쉽게 이해가 되어요

이게 참 당연하다 싶은데도

이렇게 한번 정리된 걸 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건 저만 그래요?

어느 순간 주원이가 깨봉아저씨가 설명해

준 수학적 개념을 확장해서 설명을 해 주고 있네요

3의 배수 - 3의 배수 = 3의 배수

우리 딸 미코도 이렇게 천천히 스며들면 참 좋겠습니다

공짜로 수학 공부도 하고 집에 돌아올 때는 선물도 받고

근데 그 선물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초콜릿에서 3의 배수가 딱 보이네요?

3의 배수로 만드는 직사각형이.

어디서 왔는지 모를 알록달록한 것들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캬~~~~ 아주 그냥 갬성 오지고요!!!

엄마눈엔 깨봉이 아저씨가 음청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미코는 깨봉아저씨의 말이나 행동이 넘나 재미있대요

아저씨가 미코의 수학 선생님이셨음 좋겠다고 해요

이렇게 쉽게 가르쳐 주시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다며...

그건 나도 그래

엄마가 이렇게나 수학을 몬하는 건

깨봉이 아저씩 같은 수학 선생님을 못 만나서 그래...

하루에 하나만 읽으면 된다고 했는데

읽다보면 쭈욱 쭉 페이지가 넘어가요

한문장 한문장이 개념을 이해하면서 읽어야 해서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재미를 붙여 읽는 것만 해도 대견하네요

그림으로 수학 잡는 깨봉 수학 교실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수학 개념 풀이

덕분에 수학이 재미있어졌어요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올때마다 꼭 챙겨봐야 겠어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