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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1. Book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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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글쓴이
박주홍 저
성안북스
평균
별점9.1 (62)
버니

양, 한방 통틀어 뇌졸중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던 <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질병의 위험성과 치료방법에 대한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기본적인 우리 뇌구조부터 시작해 질병이 일어나는 원인과 치료방법, 후유증 대비 방법, 일상생활에서 뇌졸중을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는 방법까지 모아 모아 A부터 Z까지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 양, 한방 양쪽 관점을 모두 담고 있어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의 관점과 치료방법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뇌졸중이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고, 또 이제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위협적이라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식습관과 생활습관, 운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덕분에 좋은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주기도 했다.



 



읽다 보니 시험공부하듯이 하나하나 깊이 들여다보고 메모하며 읽게 된 이 책의 해부 과정 전부를 이제부터 함께 공유해 보려 한다. 언제든 꺼내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쉽게 읽히도록 정리하려 노력했다.



 



갑작스레 질병에 걸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원래대로의 상태로 되돌아가지 못해 후회하기보다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해 본다.



 



나와 같이 뇌졸중을 잘 몰랐던 사람들이나 혹은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반복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지고 매일 운동하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인데,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이 모든 것을 더 이상 그냥 흘려 넘기기 어려울 것이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다시 6개의 파트로 나누어 세세하게 뇌졸중에 대해 다루고 있다. 크게 보면 뇌졸중에 대한 이해, 뇌졸중 예방 방법, 뇌졸중 치료방법에 대한 내용인데 해당 질병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다.



 



또 기본적인 의학지식 아래 한의학에 대한 내용도 덧붙여져 있어 양방뿐만 아니라 한의학으로 치료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들이 함께 서술되어 있다.



 



뇌졸중은 치료나 수술만으로 단순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기에, 추후 후유증과 물리치료 등을 위해서도 다양한 치료방식과 내용들을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더불어 뇌졸중은 추후 재발 위험이 높은 질병이기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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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서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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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파킨슨병과 함께 3대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을 뇌 관련 책 시리즈의 마지막에라도 다루게 된 것은 '노인이 되면 당연히 맞는 무섭지만 피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꼬리표를 떼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때문이다.



 



더불어 노인이 되면 반드시 뇌졸중(중풍)에 걸릴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뇌졸중이 어떻게 오고, 전조증상은 어떠하며,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각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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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뇌졸중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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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 알아보기



 



▶성인의 뇌 무게는 약 1400~1600g으로 뇌는 몸무게의 약 2%에 해당한다.



 



▶인간의 뇌와 비슷한 무게를 지닌 동물은 돌고래로 알려져 있는데, 뇌 과학자들은 지능이 높은 동물이 뇌가 무겁지만, 뇌가 무거울수록 지능이 무조건 높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한다.



 



▶몸무게의 약 2%에 해당하는 뇌를 가지고도 일상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뇌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 때문으로, 뇌는 한 사람이 가진 에너지의 20%에 가까운 양을 소비한다.



 



▶우리의 뇌는 생물학적인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약 20%가 필요하다.



 



▶인간의 뇌는 단순 생물학적인 부분을 넘어 생각, 감각, 판단, 사고 등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추상적인 것들을 수없이 담당하여 사회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한다.



 



▶적어도 뇌의 구조 중 4군데는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바로 대뇌, 소뇌, 뇌간 그리고 변연계이다. 이들의 개념만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전반적인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뇌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뉴런은 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 세포로 자극과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뉴런의 생김새는 마치 전깃줄처럼 보이는데, 외부에서 자극을 받았을 경우 전기를 발생시켜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게 뉴런의 역할이다. 역할에 따라 감각 뉴런, 연합 뉴런, 운동 뉴런으로 나눌 수 있다.



 



감각뉴런은 감각 신경을 구성하며 감각 기관에서 일어난 자극을 뇌와 척수로 구성된 중추 신경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연합 뉴런은 감각 뉴런으로부터 전달받은 자극을 판단하며, 운동 뉴런을 통해 반응을 내놓게 된다.



 



▶인간 신경계의 뉴런 개수는 약 1000억 개 전후이며, 약 1조 개 정도로 추정하기도 한다. 이렇듯 수많은 뉴런이 조화롭게 구성되고,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때 인간은 비로소 균형 잡힌 특정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



 





2. 뇌의 구조 이해하기



 



■대뇌(두뇌의 하드디스크)



 



▷우리가 흔히 '뇌'라고 말하는 부위로 기억을 저장하며, 외부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



▷대뇌는 뇌 전체 무게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억 개 전후의 뉴런을 담기 위해서 아주 복잡하게 주름져 있다.



▷대뇌는 크게 '구피질'과 '신피질'로 나뉜다.



 





1)구피질

신피질의 안쪽에 위치하며, 흔히 포유류의 뇌로 불리며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식욕, 수면욕, 성욕 등을 느끼며, 사람 간의 정서와 유대 관계에 깊이 관여한다.



 



2)신피질

▷흔히 영장류의 뇌로 불리며, 대뇌의 표면부의 있다고 하여 대뇌피질이라고도 하는데, 언어와 사고, 기억과 지각을 담당함으로써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가 아는 대뇌는 대부분 신피질에 속한다.



 



▷신피질은 위치에 따라 '앞쪽 뇌'와 '뒤쪽 뇌'로 나뉘는데, 여기서 앞쪽 뇌는 '전두엽', 뒤쪽 뇌는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을 가리킨다.



 





●전두엽 (in 신피질)

▷이마 부위를 중심으로 한 대뇌의 껍질을 말하며, 주로 인간의 이성을 담당하는 뇌로써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덕적인 윤리적 가치관을 유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추상적, 창조적 사고를 하게 만들어 공포, 쾌락 등 인간의 본능적 정서 이외에 슬픔, 동정심 등 고차원적 정서를 가능하게 한다.



 



▷1차 운동 영역으로 골격근의 운동 중추 기능을 맡아 우리가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뿐 아니라 글쓰기, 악기 연주 등에도 관여한다.



 



▷손상시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져 무언가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그중 감정 및 행동을 조절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를 통해 자제력을 상실하는 등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마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언어는 이해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를 '브로카 실어증'이라고 한다.



 





●두정엽 (in 신피질)

▷뒤쪽 정수리 부위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으며 주로 촉각, 통증, 냉온 감각 등 피부의 일반적인 감각을 느끼고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 또 체감각을 통해 유입된 정보를 통합하여 공간을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상의 크기, 형태, 무게 등을 분석하여 비슷한 두 물체를 구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손상시 감각 장애가 발생하여 생각대로 몸이 따라가지 않는다. 좌우를 구분하기 힘들며, 공간 인지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두정엽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고 알려져 있다.



 





●측두엽 (in 신피질)

▷흔히 관자놀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해당하며 주로 기억력, 학습 능력, 언어 능력 등을 담당하며 청각 중추가 있어 소리를 받아들이고 의미를 판독한다. 또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가능하도록 돕고,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손상시 기억력과 언어 이해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말은 하지만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언어 중추 중 한 영역인 베르니케의 영역이 손상되었다고 하여 '베르니케 실어증'이라고 한다.



 



또 청각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치매에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치매의 전조증상으로도 볼 수 있다.



 





●후두엽 (in 신피질)

▷머리의 가장 뒤쪽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 눈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분석한 뒤, 두정엽과 측두엽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우리가 어떠한 사물을 보며, 동시에 주변의 물건을 자연스럽게 파악하는 것은 후두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상시 정상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있어도 물건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다. 이를 피질맹이라고 하는데, 가끔씩 환각 증세를 유발하여 특정 형태의 줄이나 무늬가 사물에 겹쳐서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소뇌(몸의 운동을 담당)

대뇌 아랫부분에 있으며 전체 뇌 무게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뉴런의 80%가 소뇌에 몰려 있을 만큼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많은 양의 뉴런을 담기 위해 매우 깊게 주름이 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몸의 운동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척수에 직감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자발적 운동을 하지는 않고, 뇌의 다른 부분이나 척수로부터 외부에 대한 감각 정보를 받아서 처리한다. 몸의 평형을 유지하고 공간 이동을 조절하는 중추가 신체 움직임을 조절한다.



 



최근 연구를 통해 소뇌가 대뇌만큼은 아니지만, 학습, 기억, 언어 등의 인지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만, 반복행위를 통해 자동으로 인지 기능을 수행하는 쪽에 가깝다.



 



손상시 근육 긴장이 저하되어 평형 감각 조절이 힘들어지고 그 결과 가만히 서 있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걸을 때마다 쉽게 비틀거리거나 한쪽으로 몸이 쏠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물건을 잡거나 힘을 쓸 때 정밀한 동작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심할 경우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언어 장애' 또는 '실어증', '자폐증'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들을 종합적으로 두는 질병이 바로 '소뇌위축증'이다. 이것은 '파킨슨증후군'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데, 그 이유는 파킨슨증후군이 있는 환자 중에서 대략 70% 정도는 소뇌위축증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뇌위추증은 다른 뇌기능을 저하시키며 말초 신경 이상, 척수 이상 등을 동반한다. 따라서 소뇌위축증은 자체의 질병보다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뇌간(생명의 뇌)

뇌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통상 척수와 대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여 뇌줄기라고도 불린다. 호흡, 혈압, 맥박 등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기능을 담당하여 '생명의 뇌'라고도 불린다.



 



운동 감각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의 역할도 수행하며, 뇌간은 형태와 구조에 따라 중뇌(중간뇌), 교뇌(다리뇌, 간뇌), 숨뇌(연수)로 구성되어 있다.



 





●중뇌 (in 뇌간)

▷뇌간의 가장 안쪽에 해당

▷시상하부와 연수 사이에 위치

▷주요 역할은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계가 시상 하부를 거처 대뇌로 이어지게 하고 자율 신경계와 체온을 조절하는 것



 





●교뇌 (in 뇌간)

▷뇌간의 가장 아래쪽인 숨뇌 위에 위치

▷주로 온몸의 신경을 타고 오는 모든 정보를 전달 및 교환하는 역할



 





●숨뇌 (in 뇌간)

▷교뇌와 척수 사이에 위치

▷자율 신경계의 중계소 역할

▷숨뇌에는 호흡과 심장 운동을 조절하는 생명 중추가 있는데, 이 중추는 심혈관 기능과 호흡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여 스스로 호흡하게 하고 심장을 뛰게 만든다. 즉, 의식이 없어도 혈압 등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만약 대뇌, 소뇌 기능이 마비되었으나 뇌간이 살아 있어 자발적인 호흡과 심장 박동이 정상적으로 가능할 경우, 이를 '식물인간'으로 표명한다.



 



이때 뇌사는 식물인간과는 달리 자발적인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또 뇌사는 뇌가 죽었음을 의미하기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면 대부분 수일 내에 사망에 이른다.



 





■변연계(감정의 뇌)

변연계는 해부학적 실체라기보다 기능적인 그룹으로 볼 수 있는데, 대뇌와 뇌간의 경계에 따라 위치한 뇌의 구조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호두만 하다.



 



뇌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정보를 뇌의 전반에 전달하는 정거장 역할을 하는데, 본능적인 감정 상태를 조절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연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변연계를 '감정의 뇌'라고 한다.



 



변연계를 구성하는 뇌의 구조물은 크게 '피질 영역'과 '피질하 영역'으로 나뉜다.



 





●피질영역 (in 변연계)

기억, 감정의 형성과 처리를 담당하는 해마, 전전두피질이 있다.



 





●피질하 영역 (in 변연계)

▷감정과 관련된 기능을 담당하는 편도체, 중격핵 등이 있다.



 



▷손상시 해마와 편도체의 손상으로 분리하여 접근할 수 있는데, 먼저 해마는 기억에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다. 때문에 해마에 손상이 발생하면 기억과 인지 능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기억에 문제가 발생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가끔은 과거의 기억은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이기 힘든 선행성 기억 상실증을 겪기도 한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은 '전향성 건망증' 또는 '전향성 기억 상실'이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한다.



 



편도체는 해마 앞쪽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작은 구조물로 라틴어의 알몬드에서 유래했다. 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각과 감정을 기억과 연결하게 한다. 또 정서 기억을 저장하고 회상을 조절하며 학습된 정서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상시 본능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을뿐더러 명확하게 사고하기가 힘들어져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감정 소통에 불협화음이 발생한다. 특히 두려움과 공포에 대한 반응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3. 3대 뇌질환 이해하기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은 깊은 관계성을 보이는데 세 가지 질병이 예전에는 '노인성' 뇌질환의 영역으로 치부되었지만, 현재는 '성인'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



 





>>치매



 



<치매의 원인>

치매는 라틴어의 'dementatus'에서 유래되었으며 제정신이 아니라는 의미를 가진다. 의학적인 의미로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뇌 기능에 손상 및 파괴를 입어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즉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상태를 뜻한다.



 



치매에 걸리면 신경전달물질이 정상적으로 방출되지 않거나 방출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이렇듯 후천적인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만큼 치매는 태어날 때부터 지적 능력이 모자란 경우를 일컫는 '정신지체'와는 큰 차이점이 있다.



 



치매의 원인은 단순한 질환에서부터 시작하여 합병증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크고 작은 원인이 100여 가지에 달한다는 것만 봐도 그 범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확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후천적 환경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보는 게 맞다.



 



<치매의 증상>

치매는 크게 퇴행성 질환과 혈관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비율로 나눈다면 퇴행성과 혈관성은 7:3 정도의 비율을 나타낸다.



 



퇴행성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뇌세포들이 죽어가면서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인지 기능의 상실을 가져온다.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들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비율의 60~70% 전후에 해당할 만큼 그 비율이 상당하다. 또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는 일반 사람의 뇌보다 전체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노인반이나 신경 섬유 다발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노인반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발생하며 신경 섬유 다발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엉겨 붙으면서 형성된다. 두 성분이 왜 켜켜이 쌓이는지 아직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학력이 낮은 경우, 또는 유전적 영향이 있거나 외부적인 손상으로 뇌에 충격을 받았을 경우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생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기억력 감퇴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다. 건망증은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 치매는 기억력 장애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볼 수 있다.



 



단순히 무언가가 기억나지 않는 것에 멈춘다면 건망증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거나 판단력과 사고력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혈관성 치매의 약 90%가량은 과거에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뇌졸중의 경험이 있던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 질환은 초기부터 몸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구음 장애, 안면 마비, 시력 저하, 보행 장애 등을 불러일으킨다. 또 언어 기능과 기억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우울 및 불안 증세가 심화될 수도 있다.



 



치매의 무서운 점은 다름 아닌 환자의 증가 속도로 2018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을 10.2%로 추정했는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41년에는 치매 환자에 속하는 수가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치료와 예방이 중요한 치매>

치매는 치료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치매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물 치료는 가능하다.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를 사용하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 정도까지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기억력 훈련, 인지재활 치료 등 비약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반면 혈관성 치매는 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 인자를 제거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보다 빠르게 치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외 기타 유형의 치매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치유가 가능하다.



 



치매는 일단 걸리게 되면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치매의 전조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치료하는 것만큼이나 예방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방문하여 검사를 맡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과도한 흡연과 음주, 불균형적인 영양소 섭취를 최소화한 후, 적절한 운동을 진행해야 하며, 동시에 뇌 운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뇌를 자극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제안하는 '치매 예방 수칙 3,3,3'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서 3,3,3은 3가지를 즐기고, 3가지를 참고, 3가지를 챙기는 것을 말한다.



 



먼저 즐기는 3가지는 운동, 식사, 독서로 말하며, 참을 3가지는 술, 담배, 뇌 손상 예방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챙길 3가지는 건강검진, 소통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여 사전에 치매를 예방하도록 하자.



 





>>파킨슨병



 



신경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은 뇌의 흑색질이란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 부분이 파괴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파킨슨병 환자 중 약 15% 전후가 파킨슨병을 앓았던 가족력이 있다는 점에서 유전학적 영향으로 여기기도 하며 알파-시누클레인이라고 하는 이상 단백이 뇌세포에 쌓여 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단백질이 왜 쌓이는지도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신체 접촉이 잦은 스포츠 선수들이 파킨슨병 증세를 종종 보인다는 점에서 강력한 외부 자극에 의해 뇌에 지속해서 외상이 쌓이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분명한 것은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거할수록 이 병에 걸릴 확률이 점점 커진다는 것이다.



 





<파킨슨병의 원인과 증상>

겉으로 보기에 아주 서서히 시작되어 조금씩 진행되므로 언제부터 병이 시작되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파킨슨병은 안정시 떨림, 서동증, 근육 강직이라는 3가지 주요 운동성 증상을 동반한다.



 



안정시 떨림은 3가지 주요 운동성 증상 중 가장 눈에 잘 띄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1초에 5회 정도의 떨림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수전증으로 대표되는 본태성 떨림을 파킨슨병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본인의 손떨림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가볍게 증상이 진행되다가 증상이 심화되면 양손으로 옮겨지고, 강도 역시 증가한다.



 



서동증은 움직임이 느린 상태를 의미하며 걸음이나 손동작이 느려지는 것뿐 아니라 말이 느려지면서 목소리가 작아지고 억양이 사라져서 의미를 알아듣기 힘들어진다.



 



증상이 심화되면 안면 근육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표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마치 마스크를 쓴 것처럼 표정이 없다고 하여 '가면안'이라고도 불린다. 또 전체적인 자세가 불안정해지며 서 있을 때나 걸을 때 비틀거리기도 하고 옆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근육 강직은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굳어지는 증상이다. 주로 손보다는 목과 척추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직의 정도가 심해져서 나중에는 마치 자신의 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때 관절을 풀어보고자 움직이면 일정 이상의 저항감과 통증이 유발된다.



 



이외에도 자율 신경계, 수면, 인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비운동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게다가 단순 변비, 소변 장애, 삼킴 장애뿐만 아니라 우울이나 불안이 심해지면 충동 조절 장애, 환각, 망상 등의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은 후 약 7~8년 정도가 흐르면 증상 등이 악화되어 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 시작하는데 그중에서도 우울증과 불안감은 혼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세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은 서로 비슷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치매는 나중에 운동 장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운동성 기능에 먼저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병과는 큰 차이점을 둔다. 또한 치매는 기억에 관한 힌트를 건네도 거의 기억하지 못하지만 파킨슨병은 속도가 더딜 뿐 기억을 되살려낼 수 있다.



 





<파킨슨병의 현실적인 문제>

특징적으로 파킨슨병 발병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파킨슨병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근육의 운동과 조절에 없어서는 안 될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산하는 뇌세포가 퇴행 변성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 중 확실한 것은 바로 '나이'이다. 대부분 50세 이상의 사람에게서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농약 또는 다른 독소 노출이 지적되고 있다.



 



파킨슨병의 또 다른 문제는 현실적인 지원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나오지 않았기에 예방이 필수에 가깝다.



 



파킨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식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을 미리 숙지하여 비슷한 증상이 보일 시 병원에서 빠른 검진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



 



특히 파킨슨병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정상인보다 최고 6배 높으며 사망률도 3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파킨슨병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

우리나라 60대 사망 원인 1위이자, 전 세계 성인 사망 원인 1, 2위를 다투는 질환이다.



 



어떠한 이유로든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가 손상된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뇌졸중이라고 한다. 인구의 노령화와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뇌졸중의 중요성 역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을 겪는 주 연령대는 50대 이후의 중장년층 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령대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연령대가 낮아지는 이유는 유전과 더불어 음주, 흡연, 식습관,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전반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일 확률이 높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이 젊은이들과 깊은 연관성을 보일 수 있다. 이처럼 뇌졸중은 성인의 후천적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뇌졸중>

뇌졸중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전에 먼저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뇌졸중을 점검하고 넘어가면 좋을 듯하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을 중풍 혹은 이를 줄여서 풍이라고 지칭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과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뇌졸중은 각 학문의 특성으로 인해 모든 내용이 정확하게 동일하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중풍이 뇌졸중이 나타내는 다양한 증상들 즉, 복합증후군을 좀 더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비슷한 개념이므로 어떻게 이해하든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현재 한의학에서는 동의보감에 기반을 두고 화, 담, 허 에 집중한다. 이 세 가지를 중풍의 발생 및 진행과정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맞춰서 중풍을 예방, 치료하려고 한다.



 



중풍은 완전한 원상회복으로의 치료가 상당히 어려우며, 후유증도 늘 고려해야 한다.



 



화는 화열이라고 하며, 화병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일반적으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서 생기는 울화 증세를 일컫는다.



 



담은 체액이 병적으로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몸속 수분의 진액이 정체되어 혈액 순환의 저하로 이어져 뇌혈관의 순환을 막는 것이다. 또한 담이 몸 안에 있으면 먹는 양과는 상관없이 잘 붓고 살이 잘 찌면서도 붓기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허는 피로하고 원기가 부족한 상태를 말하며, 허증이라고도 부른다. 몸속에 허증이 있으면 혈액 순환 장애, 활력 저하, 무력감 등을 포함해 몸의 에너지 자체가 떨어지게 된다.



 



허증에 빠지면 혈색이 없어지고, 어지러우며, 눈이 피로하여 불면증 경향을 자주 보인다. 그리고 이 상태가 지속될수록 가슴과 머리에 답답함과 통증이 찾아오면서 숨이 짧아지고 약해진다. 심할 경우 혼절도 경험하게 된다.



 





●허혈성 뇌졸중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뇌경색과 일과성 허혈 발작 모두 일컫는 말이다.



 



먼저 뇌조직이 손상되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를 뇌경색이라고 말한다. 이때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80% 이상이 해당된다.



 



그다음 뇌혈류 감소에 의해 뇌 기능에 어떠한 이상이 발생하였으나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일정 이상의 뇌혈류가 재공급되어 뇌 조직의 괴사 없이 뇌 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한다.



 



허혈성 뇌졸중은 크게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으로 구분하여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먼저 뇌혈전증은 고혈압, 흡연,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위험 인자로 인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동맥 경화증이 발생하여 뇌혈류가 차단될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동맥 경화란?

혈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막히는 현상을 말한다.



 



뇌혈전증의 주요 특징으로는 갑자기 발생해도 질환의 고통이 극에 달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며 마비의 발현도 서서히 일어난다는 것이다. 또 하루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드문 편이다.



 



뇌색전증은 심장 부정맥, 심부전 등과 같이 심장에서 혈관 내 응고물인 혈전이 생성되어 뇌로 향하는 혈관을 막음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처럼 우리 몸에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색전은 주로 중대뇌동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반적으로 노년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대부분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의 합병증으로써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 뇌출혈에 비해 사망률이 낮다고는 알려졌으나 갑자기 발작을 시작하여 단 1분 이내에 증세가 심화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심장병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한편 혈액 순환 장애 정도에 따라 완전 허혈과 부분 허혈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완전 허혈은 뇌혈관의 혈액 순환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를 말한다. 이때 뇌가 손상되는 현상을 뇌경색이라고 한다.



 



그다음 부분 허혈은 완전 허혈보다 빠르게 뇌혈류를 복원시켜주면 뇌세포의 사망을 막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때문에 부분 허혈로 인한 손상은 차후 기능을 회복할 여지를 둔다.



 





●출혈성 뇌졸중

어떤 이유로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발생하는 뇌 손상을 말한다. 뇌혈관이 출혈을 일으키면 해당 부위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데, 그로 인해 뇌신경이 손상될 뿐 아니라 혈액이 뇌 속에 고이면서 뇌 조직을 압박하게 된다.



 



앞서 허혈성 뇌졸중이 하수도관에 큰 돌이 끼어 있는 상태였다면, 출혈성 뇌졸중은 하수도관이 겨울철 내내 꽝꽝 얼어 있다가 갑자기 '펑'하고 터지는 상태로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출혈성 뇌졸중의 대표 질환으로는 뇌출혈이 있으며, 뇌출혈은 크게 뇌내출혈, 지주막하출혈, 경막하출혈로 나눌 수 있다.



 



>>뇌내출혈

뇌안의 혈관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며 뇌출혈 증상의 70% 이상에 해당한다. 또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주원인은 고혈압이다. 다만 고혈압 이외에도 동정맥기형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편 외상에 의해 증상이 발생할 때는 뇌좌상, 경막하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지주막하출혈

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사람의 뇌막은 경막, 지주막, 연막으로 구분이 된다.



 



이때 지주막과 연막 사이에는 일정 공간이 존재하는데 이 공간이 바로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대부분의 큰 혈관이 지나다니는 통로이자 뇌척수액이 교통하는 공간이다.



 



지주막하출혈은 대부분 지주막 아래를 지나는 뇌동맥에 생긴 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발생하며 이외에도 뇌혈관의 기형이나 외상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지주막하출혈

반드시 수술하는 편이 좋다. 수술을 통해 터진 동맥류를 없애야만 재출혈의 위험이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경막하출혈은 뇌의 경막과 지주막하 사이의 출혈을 말한다. 경막과 지주막하 사이의 공간에는 대뇌를 통과해서 경뇌막과 연뇌막을 연결하는 정맥이 존재한다.



 



여기서 경뇌막이란 뇌막 가운데 바깥층을 이루는 막을 말하며 연뇌막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의 분포가 많은 막을 말한다.



 



경막하출혈의 경우 대부분 외상이나 태아 분만 시 두부 손상, 동맥류 파열 등에 의해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경막과 지주막하 사이의 정맥들이 심하게 늘어나거나 당겨져서 파열됐기 때문이다.



 



흔히 교통사고가 났을 때나 상대와의 싸움에서 뇌에 손상을 입으면 발생하는 증상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경막하출혈은 출혈된 부분에 혈액이 고여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그렇기에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를 다쳤을 때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며칠간은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4. 뇌졸중 신호 알아보기

뇌졸중에도 전조증상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격적인 내용을 살펴보기에 앞서 한방공공보건평가단에서 제시한 중풍 자가 진단표를 체크해 보자.



 



점수 합계가 50점 미만이면 건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 다만 20점 이상 되는 항목에 해당하는 증세를 가지고 있다면 총 점수가 낮게 나왔어도 미리 전문기관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50~70점 사이의 점수일 경우에도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며 합계 점수가 70점 이상일 경우에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체질을 가졌다고 볼 수 있으므로 전문기관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뇌졸중 전조증상 파헤치기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찾아온다. 그래서 미국 학계에서는 F.A.S.T.라는 문자를 활용하여 뇌졸중의 증상을 일반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뇌졸중은 빠른 응급조치가 필수로, 그 의미를 담아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을 담고 있다.



 



한쪽 얼굴(Face)의 마비, 한쪽 팔(Arm)이나 다리의 마비,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눌해지는 언어(Speech) 장애가 갑자기 발생할 경우, 시간(Time) 을 다투어 응급실로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5. 뇌졸중 발생 시 대처 방법

다양한 뇌졸중 전조증상이 한 번에 발현되는 순간이 있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미니 뇌졸중이라고 부른다. 이는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뇌 기능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을 보인 지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빠르면 1시간 이내에 회복되기도 한다.



 



일과성 허혈 발작은 45세 이후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에 비해 3배가량 높다. 또 흡연, 고지방 식의 생활습관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주변에서 이런 발작 증상이 일어나면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과성 허혈 발작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만약 주기적으로 발작이 발생한다면 차후 뇌졸중으로 발전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과성 허혈 발작 대처 방법

골든타임 내에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4시간 30분 내에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시간이 앞으로 당겨질수록 초기 뇌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응급실에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엄밀한 관점에서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3시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뇌는 시간이다'라는 말이 있다. 뇌졸중은 빠른 시간만이 유일한 응급조치이며 증상 발생 후 반드시 3시간 이내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응급치료를 받았다면 증상 발생 후 48시간이 지나기 전에 재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 그로부터 3개월 동안 재활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추후 재발 및 뇌 손상의 회복의 정도를 결정한다.



 



응급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간단한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데 실외라면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가능하다면 이불처럼 푹신한 천 위에 눕혀 운반하는 것이 좋다.



 



또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주고 벨트나 단추는 풀어서 느슨하게 해줘야 한다. 구토를 한다면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고 입안은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마비된 곳이 있을 경우 마비된 쪽이 위로 오게 눕혀야 한다.



 



또 간혹 대소변을 지리는 경우가 있는데 옷을 갈아입히지 않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몸을 움직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음식 섭취나 혈압약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한데, 가장 먼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목소리에 반응은 보이지만 대답을 확실하게 하지 못하거나 꼬집어도 별도의 반사 반응이 없다면 이는 의식 장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숨은 쉬는지 확인하는 등 환자를 보호할 최소한의 행위를 하는 것이 좋다.



 





6. 뇌졸중 고위험 요인



 



1)고혈압

고혈압은 뇌졸중을 유발하는 고위험 인자 중에서도 제1 요인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혈압은 변동성을 가지기에 혈압을 측정할 때는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반복하여 측정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다음 네 가지 정도의 기본 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



 



첫째는 5분 이상 충분히 앉아서 쉰 상태, 둘째는 카페인이 든 음료를 1시간 이상 금한 상태, 셋째는 15분 정도 흡연을 하지 않은 상태, 넷째는 조용하고 따뜻한 곳에서 혈압 측정 2회 반복 시행이다.



 



이렇게 혈압을 재면 두 가지 수치가 나타나는데 하나는 심장이 수축할 때의 혈압으로 최고 혈압을 의미하는 수축기 혈압이고, 다른 하나는 심장이 확장할 때의 혈압으로 최저 혈압을 의미하는 확장기 혈압이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 진단을 받게 된다.



 



수축기 혈압이 높은 것과 확장기 혈압이 높은 것은 뇌졸중의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혈압이 높으면 높을수록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단순히 혈압이 높은 것보다 비정상적인 혈압의 변화에 더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은 나이보다는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에 따라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혈압과 관련해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으로 맥압을 들 수 있다. 맥압이란 '최고 혈압과 최저 혈압의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최고 혈압이 120mmHg, 최저 혈압이 80mmHg이라면 맥압은 40mmHg이다.



 



정상적인 맥압 수치는 35~45mmHg이며 나이와 상관없이 맥압이 60일 때부터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듯 혈압은 절대치로서의 수치도 중요하지만 맥압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맥압은 '혈관의 탄력성'을 나타내는데 맥압의 수치가 높으면 혈관 탄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맥압은 동맥 경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맥압이 높으면 동맥 경화로 판단한다.



 



맥압이 높아지는 원인은 노화와 더불어 고지방 음식,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혈액 내 노폐물이 혈관벽에 쌓이게 되어 맥압이 높아진다.



 



고혈압은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일으키진 않는다. 그러나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적절한 마음 챙김을 하고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잘 지키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심장병

심장병은 고혈압만큼이나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심장병은 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심장 질환이 있으면 심장에 혈전이 생기기 쉽다. 또 혈관을 막고 있는 핏덩어리인 혈전이 떨어져서 혈관 속을 흘러 다니다가 특정 부위의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발생한다.



 



한편, 심장 질환이 뇌졸중에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합병증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심장 질환은 뇌졸중 위험 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심장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그러므로 질환이 있는 사람의 심장병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에 어혈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혈압관리, 주기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등 예방에 충실해야 하며,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3) 당뇨

합병증의 주범 당뇨는 우리 몸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해서 혈액 안의 당분인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의학계에서는 흔한 성인 질환 중 하나다.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뇌졸중을 비롯해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당뇨가 심화되어 큰 혈관이 손상되면 팔다리의 혈액 순환 장애뿐 아니라 뇌졸중 발생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인 고혈압, 심장 질환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온다.



 



따라서 당뇨병 초기에는 식이 요법과 운동, 또는 약을 복용하여 신체를 조절해야 하고, 심해지면 주치의의 의견에 따라 인슐린 주사를 활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4) 고지혈증

3고 현상 중 하나인 고지혈증도 당뇨만큼이나 뇌졸중을 불러오는 고위험인자이다. 고지혈증은 고혈압, 고혈당과 더불어 '3고 현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지혈증은 우리 몸의 혈액에 지방질이 정상 수치를 넘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지방질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유리 지방산, 인지질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조금 더 중점을 두고 봐야 할 것은 바로 콜레스테롤인데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거나 중성 지방이 200mg/dl 이상일 경우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총 콜레스테롤은 HDL과 LDL 콜레스테롤의 합으로 볼 수 있다. 흔히 LDL 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로 규정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운동량이 부족하면서 가공식품이 많이 함유된 식단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저지방, 저 콜레스테롤 식이가 권장된다. 다만 운동과 식습관으로 안 될 경우 주치의의 진단 아래 약물 및 기타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2. 뇌졸중 예방하기



 



1. 음식과 건강



 



■올바른 식습관 확립

예로부터 식은 약을 넘어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렀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은 뇌졸중 등 뇌질환의 위험을 불러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어떠한 질병을 예방하거나 혹은 질병에 걸려 치료의 단계에 접어들면 식생활부터 바꾸려 노력한다.



 



뇌졸중의 회복과 예방을 위해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발병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복과 예방을 위해서 평소 건강한 식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에 뇌졸중 전조증상을 겪은 사람이라면 더욱더 기존의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 조금은 현실적으로 접근해 보면, 뇌졸중 수술은 큰 수술로서 회당 1000만 원 이상의 수술비가 발생하며, 그에 따른 부가 비용까지도 발생한다.



 



중요한 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뇌졸중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스스로의 노력과 약간의 비용을 들여 수천만 원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한다는 것은 뇌의 노화를 늦춘다는 말과도 같으며, 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식습관만 잘 관리해도 뇌의 노화는 최대한 뒤늦게 다가와 뇌졸중과 일정 거리를 둘 수 있게 된다. 올바른 식습관을 지키려면 먼저 식품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식품을 잘 알았으면 그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잘 갖춰야 한다.



 



뇌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할 식품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졌다면 우리는 식을 통해 뇌의 노화를 늦추면서도 거대한 질환인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뇌 건강에 좋은 식품

뇌졸중에 좋은 음식물을 소개하기 전에 몇 가지 성분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성분들은 뇌졸중에 직, 간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레시틴

뇌세포나 신경 세포의 주성분으로 뇌의 활동을 유지하게 하며 뇌 전체의 20~30%가량을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점 때문에 레시틴을 '뇌의 음식물'이라고 말한다.



 



레시틴은 기억력 강화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레시틴의 감소는 기억력 약화로 이어져 치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런데 레시틴이 뇌졸중에 더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건 혈관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레시틴이 부족하면 유화작용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게 되어 물은 물대로, 지방은 지방대로 모이게 되어 세포 내에서 별다른 화학 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풀리지 않은 지방은 혈관에 쌓이기 시작하고 차후에는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않을 정도로 혈관이 막히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처럼 레시틴은 단순 기억력 강화뿐 아니라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레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콩, 간, 계란 노른자, 콩 가공품, 곡류, 옥수수기름 등이 있다. 단, 뇌졸중 예방만을 고려하여 레이틴을 과다 섭취하면 체질에 따라 두드러기, 가려움 증상을 포함하여 복통, 설사를 겪을 수 있다.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전구물질은 일련의 생화학 반응을 의미한다.



 



여러 과일이나 채소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며 노란색, 빨간색, 오렌지색 등의 색소를 보인다. 베타카로틴은 안과 질환, 축농증,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보인다. 이와 더불어 뇌졸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의 당근을 매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대한 위험도가 약 60% 이상 줄어든다고 보고 했다.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한 시금치도 비슷한 조건에서 약 40% 이상 낮았다고 보고 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베타카로틴이 몸속 독소를 배출해 줄 뿐만 아니라 혈관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간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당근, 고구마, 시금치, 민들레 잎이 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칼슘, 인과 함께 주요 미네랄로 불린다.



 



마그네슘은 일반적으로 혈당과 인슐린을 조절하고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유지한다. 또한 해독 작용을 돕고 단백질 합성 촉매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혈당과 인슐린 조절은 뇌졸중과 깊은 관계가 있다. 마그네슘은 혈류로부터 당분을 제거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방출하게 하여 혈당 조절을 돕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뇌졸중 유발의 고위험 인자 중 하나인 당뇨 발생률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견과류, 호박씨, 참깨, 시금치, 오징어, 굴, 옥수수, 현미밥 등이 있다. 그런데 마그네슘은 편식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섭취가 어려운 성분이다. 이런 경우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그네슘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권장량에 맞추어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식품 7가지



 



1) 검정콩

한의학에서 검정색은 콩팥의 기운을 강하게 하는 색으로 인식된다. 콩팥의 기운이란 호르몬의 작용과 혈이 허한 것을 돕는 보혈 작용과 관련이 있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각종 혈관 질환에 도움을 준다.



 



2) 버섯

버섯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으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환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력이 있어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암세포를 막는다.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특히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몸을 방어하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표고버섯, 송이버섯, 잎새버섯을 권장한다.



 



표고는 위를 열어주며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멈추게 한다



 



송이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동맥 경화, 당뇨병,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



 



잎새버섯은 베타글루칸 함유량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송이버섯의 약 2배로 알려졌다. 면역 세포가 약해지면 자극을 주어 활성화시키고 혈당치가 상승하는 것을 막는다.



 



3) 마늘

마늘은 보양 효과가 뛰어나게 높으며 항균작용, 항암작용, 소염작용이 뛰어나다. 마늘은 대중적으로 항암작용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마늘에는 알리신과 셀레늄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셀레늄은 호흡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 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방해하는 물질인 활성 산소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4) 배

배는 수분 함량이 85% 이상으로 높다. 식이섬유가 많아 서양식 식생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장암, 유방암, 배만 관련 암 등의 발생 확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관지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이 들어 있어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준다.



 



배는 열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어 열병으로 진액이 손상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을 일으킬 때와 소갈증에 갈증을 멈추게 한다. 또 변비 증상에도 개선 효과를 보인다.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배는 자체적으로 서늘한 성질을 가지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폐나 위장 점막의 건조감을 개선시키려면 배를 찌거나 데쳐 먹으면 도움이 된다.



 



5) 토마토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과 플로보노이드, 루틴, 퀘르세틴 등이 풍부하다. 특히 라이코펜은 천연 색소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비타민 E의 100배, 베타카로틴의 2배나 된다. 이로 인해 뇌로 향하는 혈관에 혈전 생성을 막아주며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고혈압, 심장병, 간병 등에도 효과를 보인다. 단, 토마토는 성질이 차서 몸이 차면서 생리통이 있는 여성, 비위가 찬 사람에게는 잘 권하지 않는다. 또한 익지 않은 토마토는 먹으면 어지럼증, 구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6) 참깨

참깨에는 리놀레산, 리놀레이산, 세사민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며 피부 점막의 회복을 돕는다. 그중에서도 세사민은 혈관 이완과 혈류량 증가를 돕는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고 혈관 수축 물질의 생성을 낮춰 혈압 강화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참깨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볶으면 항산화력이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참깨보다 참깨를 가공하여 만든 참기름의 세사미놀 함량이 더욱 풍부하다.



 



7) 양파

양파는 피를 맑게 하여 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때문에 늘 빼놓지 않고 언급된다. 양파에는 알리신, 퀘르세틴, 페쿠친, 플라보노이드 등과 같은 성분이 많은데 이들은 혈액이 굳는 것을 억제하여 혈액을 원활하게 흘러가게 하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양파에 풍부한 아미노산은 몸속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며 섬유질이 많아 장 속의 유익한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파는 가열 정도에 따라 '트리슬피드'라는 성분과 '세피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해서 이들 성분이 혈압을 내리는 역할과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 구분

지방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안 좋은 쪽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데는 지방이 비만을 불러일으키는 커다란 원인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방은 크게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는데 그전에 필수 지방산의 개념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필수 지방산은 세포의 성장과 신체의 발달 과정에 꼭 필요한 지방산이다. 필수 아미노산처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외부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필수 지방산은 혈관계 질환 예방, 두뇌발달, 피부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필수 지방산의 종류는 탄소의 수와 산소, 수소의 이중결합이 몇 번째에 존재하는지에 따라 나뉘는데 흔히 좋은 지방, 나쁜 지방으로 구분한다.



 



1) 좋은 지방이란?

좋은 지방이라 부르는 불포화 지방산은 흔히 식물성 지방으로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견과류, 생선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녹는점이 낮아서 실내 온도에서 액체 형태로 존재한다.



 



불포화 지방산은 오메가3, 오메가 6, 오메가 9 등을 포함하는데 이 3가지는 균형을 이룰수록 좋다. 불포화 지방산은 단가 불포화 지방산과 다가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뉜다.



 



단가 불포화 지방산은 실온에서 액상의 형태로 존재하며 냉각되면 고체가 된다. 다른 지방과는 달리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



 



단일 불포화 지방산은 심장질환과 관련돼 중성 지방을 낮추고 염증과 싸운다. 단일 불포화 지방은 대표적으로 오메가 9에 해당하는 올레인산을 들 수 있으며 올리브유나 카놀라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다가 불포화 지방산은 최소 한두 개 이상의 이중 결합을 가진 불포화 지방산을 가진 지방을 말한다. 항상 액체로 존재하며, 가열되면서 산화된다. 다가 불포화 지방산은 오메가3, 오메가 6로 나뉜다.



 



오메가 3 지방산은 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뇌졸중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오메가 6도 필수 지방산이지만 오메가 3와는 달리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체내의 염증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오메가3에 비해서 무조건 나쁜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닌데, 몸에 나쁜 균이 들어오게 되면 염증을 일으켜서 그것을 제거해야 하고 피가 날 경우에는 멈추게 해야 하는데 이럴 때 인체에 유용하게 작용하는 것이 오메가 6지방산이다.



 



그래서 오메가 3 지방산과 오메가 6 지방산은 모두 건강을 위해 중요한 불포화 지방산이며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나쁜 지방이란?

오메가 6보다 나쁜 지방으로 불리는 것은 포화 지방산과 트랜스 지방산이다.



 



포화 지방산은 육류 지방, 버터, 치즈, 가공 기름, 라면, 열대과일에서 나오는 기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주로 실온에서 고체인 지방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으며 과다 섭취하면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발병의 위험을 높인다.



 



트랜스지방은 진정한 나쁜 지방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지방이다. 몸 안의 세포는 변형된 지방인 트랜스 지방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면역체계를 과하게 항진시켜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혈관벽에 염증을 불러일으켜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주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트랜스 지방은 마가린, 쇼트닝, 생크림 케이크, 피자, 치킨, 도넛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뇌졸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제과, 제빵과 튀김 종류를 조금은 멀리하면서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할 것이다.



 





■피해야 하는 식품



 



1) 글루텐

글루텐은 물에 녹지 않은 불용성 단백질로 밀, 호밀, 보리 등 곡류에 주로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즐겨먹는 빵, 국수, 라면, 과자 등에 다량의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으며, 밀가루로 만든 음식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인다.



 



글루텐은 위와 장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 남아 장 점막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뇌의 화학 작용에도 영향을 미쳐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불러온다. 이러한 증상이 뇌에 반영되는 것을 가리켜 글루텐 실조증이라고도 부른다.



 





2) 당분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은 만큼 탄수화물의 주요 성분인 당분의 섭취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당분은 도파민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는 중독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당분은 기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세로토닌에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이 자주 분비되면 쉽게 고갈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당분은 천연 당분과 첨가당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천연 당분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과일을 들 수 있다. 과일에 있는 천연 당분은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이는 연료로 쓰인다.



 



당분과 관련해서 생기는 문제 대부분은 첨가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첨가당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설탕을 들 수 있다.



 



설탕의 효과들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데 이 중독성이야말로 여러 단계의 병리학적 변화를 거쳐 뇌졸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혈당치가 급속하게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집중력도 떨어져 쉽게 피곤해진다. 또한 설탕은 흡수가 빨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허기와 공허감을 느끼게 만들어 과식을 유도한다. 그리고 위액의 분비를 지나치게 촉진하여 억지로 위를 팽창시켜 위경련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



 





■기존의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1) 저염식 추구

저염식 생활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주로 먹는 제품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을 하나씩 멀리하거나 그 자체의 소금양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에 크게 기여하는 음식은 배추김치, 라면, 된장국, 미역국, 총각김치, 김치찌개, 장아찌, 된장찌개 순이었다.



 



만약에 도저히 그러기가 쉽지 않다면 하루 30분 이상씩 유산소 운동을 비롯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물을 평소보다 더 많이 마셔야 한다.



 





2) 아침밥을 먹는 습관

아침밥은 두뇌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뇌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으면 업무를 비롯한 하루의 행동에 여러 제약이 발생한다.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아침밥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꼭 챙겨 먹는 게 좋다.



 



또 아침밥은 비만과도 관련이 있다. 아침밥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 식사량이 늘어날 확률이 높고 고열량 간식을 먹을 확률도 높다. 즉 열량이 모자란다고 판단하면 몸은 지방을 더 축적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것이다.



 



만약 밥을 챙겨 먹을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대체재를 찾을 수 있는데 체질에 맞는 곡물을 선택하여 아침밥 대용으로 끼니를 삼으면 좋다.



 



만약 그보다 더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위벽,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녹말 성분이 많은 감자나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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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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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의 중요성

기본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단 1%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적게는 수년에서 많게는 수십 년까지 건강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



 



이때 바꾸는 것은 그 사람의 의지로 개선이 가능한 것, 현재는 아니더라도 차후에 관련 질환을 불러올 확률이 높은 부분을 이야기한다.



 



<생활습관이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

뇌졸중에서 생활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시대의 변화이다. 기존에 뇌졸중은 노년이 되어서야 찾아오는 뇌질환으로 여겼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뇌졸중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주요 원인으로 비만, 흡연 등이 거론된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각종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기존의 뇌졸중이 노화로 인한 자연적인 질환으로 볼 수 있었다면 현대의 뇌졸중은 잘못된 생활습관의 지속화로 발생한 질환으로 여길 수 있다.



 



두 번째는 자식에게 부모의 생활습관 대부분이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 운동습관은 의지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전반적으로 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자녀의 건강까지 해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생활습관은 그 어느 것보다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꾸준함 없이는 습관으로 정착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순리를 거슬러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노화를 늦출 순 있다. 그 역할을 하는 게 생활습관임을 잊지 말자.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

사람들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누군가 그러지 않았는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당연한 말이지만 만병에는 뇌졸중도 속한다. 스트레스 받으면 면역력이 감소하여 체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한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와 혈액이 가슴에 뭉치거나 머리로 몰리게 된다고 병리학적으로 설명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자체가 기가 막히고 열이 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인해 기가 울체되어 막히게 되면 혈액이 돌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몸이 억지로라도 혈액을 순환시켜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의 박동을 높이게 되면 고혈압으로 이어지게 된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즉,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스트레스로 인해 죽음까지 이르게 되는 이유이다.



 



이런 스트레스를 본격적으로 관리하기 전에 자가 진단을 가볍게 한 번 해보자.



 



스트레스 자각척도는 앞에서 보듯이 10문항으로 이뤄진 체크리스트다. 5분 이내에 본인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표준화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 왔다. 총점이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에 있어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스트레스의 관리와 해소를 같은 영역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인데, 관리와 해소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먼저 알아두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방법>



 



▶첫째, 현재 자신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원인은 무엇이고, 그 원인에 대해 자신은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에 대해서이다.



 



원인을 확인하면 개선할 여지가 충분히 발생한다. 대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도저히 개선될 상황이 아니라면 그 원인으로부터 잠시 멀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자기 자신보다 어떠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하루에 1시간, 적어도 하루에 10분이면 된다. 새로운 취미생활을 하거나 운동, 산책, 가벼운 명상, 책 읽기도 좋다.



 





■긍정적인 생각하기

부정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부터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부정적인 사고를 제거하는 첫걸음으로 볼 수 있다.



 



▶둘째,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오랜 연구를 통해 감사할 때 긍정적인 감정이 불러일으켜짐을 밝혀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면 감사일기를 작성해 보기를 권장한다.



 



▶셋째, 많이 웃는 것이다.

웃음은 긍정적 감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행위이다. 웃음을 통해 심신이 건강해질 수 있으면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웃음으로써 행복과 더불어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올 수 있음을 기억하자.



 





■비만에서 벗어나기

비만은 수많은 병을 유발하는 근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비만은 지방이 과도한 상태를 말하며 에너지 섭취와 소비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발생한다.



 



자신이 비만인지 가장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표준체형=(키-100)X0.9'로 계산하여 표준 체중보다 10% 이상 초과하면 과체중, 20% 이상 초과하면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허리둘레를 쟀을 때 남자는 36인치(90cm), 여자는 34인치(85cm)가 넘으면 복부에 내장 지방이 과도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조금 더 정확히 하자면 체질량지수(BMI)를 활용할 수 있다.



 



비만이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로 식생활만 잘 잡아도 비만과는 일정 거리를 둘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은 비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이외에 탄수화물과 트랜스 지방만큼이나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은 음주이다. 알코올은 직접적으로 지방을 만들지는 않지만 지방 분해 능력을 떨어뜨려 내장과 혈액에 지방이 쌓이게 한다.



 



식습관과 더불어 비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운동 부족으로 운동이 부족하면 음식으로 쌓인 지방이 잘 연소되지 않게 한다.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만이 비만을 해결하는 운동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근육을 키운다고 알고 있는 근력 강화 운동도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 식습관이 비만의 근원적인 이유라면 운동 부족은 의지에 가깝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 유전, 불면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



 





■흡연과 음주는 되도록 멀리하기

흡연은 흡연 자체가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되며,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흡연이 이토록 해로운 이유는 담배 안에 들어 있는 성분 때문인데 건강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성분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이 몸에 들어와 온몸의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높아져 뇌졸중을 유발하는 전조 단계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다.



 



흡연의 가장 큰 문제는 일단 시작을 하면 중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금단 증상은 금연을 시작한 지 3~4일째에 가장 심하며 3주째에 마지막 고비가 온다. 3주를 넘어서면 금연의 성공으로 가는 절반은 넘었다고 볼 수 있다.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시간에 껌 씹기, 찬물 마시기, 은단 씹기, 양치질하기 등의 행위를 하면 좋다. 또 성공했을 때 몸에서 담배 냄새가 안 나며 두통, 기침 증세도 줄어드는 그림들을 떠올리면 큰 도움이 된다.



 



술은 담배만큼이나 습관성과 중독성이 강하다. 특히 다음 날 숙취가 느껴질 정도 과음은 담배만큼이나 뇌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데, 수치상으로 적정선을 정하자면 소주 반병, 맥주 500ml 정도가 적절하다. 과음은 혈압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뇌경색과 뇌출혈을 모두 일으킬 수 있다.



 



술도 금연처럼 금주가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담배보다 더 끊기가 힘든 게 술이기도 하다. 또 술은 사회에 속하기 위한 선택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술의 양을 줄이되 몇 가지 몸에 독이 되는 행동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그러므로 빈속에 술을 먹어서는 안되며, 술을 빠르게 마시는 것도 삼가야 한다. 또 술을 마실 때 음주로 인해 발생할 영양소의 부족을 음식으로 보충하는 게 좋다.



 



만약 안주를 잘 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이 밖에도 담배와 함께 술을 마시지 말기, 해장술 금지, 음주 전후 약 복용 금지 등이 있다.



 



뇌졸중을 예방함과 동시에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음주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3. 운동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의학적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를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체지방 연소로 인한 연쇄 효과이다.

운동해서 체지방이 연소되면 나쁜 지방인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이 줄어들고 착한 지방인 HDL 콜레스테롤은 늘어난다. 이로 인해 혈관에 쌓일 수 있는 혈전을 사전에 방지하여 뇌졸중의 고위험인자인 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각종 암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면역 효과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면역과 관련된 세포 수를 증가시키고 자체 면역 기능이 높아지게 된다. 면역이 좋아지면 다양한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체내의 에너지 활용 능력이 증가하게 되며 체력은 피로에 대한 내성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노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심리적 효과이다.

운동은 부정적 사고를 해소하는 데 큰 효과가 있으며 걱정을 덜어준다.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운동을 통해 체지방이 빠지고 탄탄한 근육이 만들어진다. 외견상의 모습이 보기 좋아지면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따라서 없던 삶의 의욕마저 생긴다.



 





■유산소 운동을 즐기자

운동은 크게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 유연성 강화 운동으로 나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은 우리의 몸을 젊고 활력 넘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땀을 흘리게 하여 살을 빼게 해주며 자연스럽게 비만과도 거리를 두게 만든다.



 



동맥 경화를 비롯한 뇌졸중 유발 고위험 인자들의 발생 가능성도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또한 대장을 활성화하여 장독소 등의 몸속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뇌졸중 예방뿐만 아니라 남은 삶을 건강하게 잘 지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운동으로 볼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 3~4회, 하루에 40~50분 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가 새로운 신경 세포를 만들고 신경 세포 사이에 더 새롭고 더 촘촘한 연결망을 만들어 '뇌 가소성'을 높인다.



 



※뇌 가소성이란? 뇌가 회복하는 힘을 말한다.



 



유산소 운동은 뇌 가소성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첫째,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둘째, 음악을 활용하는 것이다.



 



음악은 생리적으로 근육의 반사 작용을 일으켜 에너지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정시적, 정서적 반응에 영향을 미치며 운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은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어떤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할까>

우리 뇌는 지겨운 걸 좋아하지 않는다. 매일 러닝머신만 타는 것보다 종종 집 앞 공원에서 걷거나 달리는 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세대별로 둘러보자면 20,30대에는 어떠한 유산소를 콕 집어서 할 필요는 없다. 골고루 하되, 지나친 승부욕으로 몸에 무리가 안 갈 정도면 된다.



 



40,50대에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성인병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자기 최대 운동 능력의 50% 이상의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효율적이다. 60대 이후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진행해야 한다.



 





■걷기의 마법

수많은 유산소 운동 중 저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은 걷기이다.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편의성의 측면에서나 의학적인 측면에서나 걷기만큼 좋은 유산소 운동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연성 강화 운동의 필요성

유연성 강화 운동은 뇌졸중 예방에 있어서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만큼이나 중요하다. 관절이 굳으면 관절을 지나가는 혈관과 신경도 압박을 받는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관절이 굳지 않도록 더욱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인대와 근육의 탄력성은 노화와는 반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노년에 근력 운동만큼이나 유연성 강화에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이유이다.



 



유연성 강화의 첫 번째 단계는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다. 바른 자세만으로도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자세를 교정하는 게 유연성 강화에 조금은 수동적인 행동이었다면 스트레칭은 조금 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억제하여 근육이 보다 잘 이완되도록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여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몸속의 독성 노폐물을 배출하여 동맥 경화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깨어난 후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은데 특히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은 밤새 쉬었던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밤새 굳었던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밤에는 가벼운 복부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다음 날 배에 자극을 주게 되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

3. 뇌졸중 치료하기

=====



 



■치료는 장기간의 호흡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중 치료를 3단계로 나눈다. 1단계는 체질 개선으로 체질적인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보통 3개월을 치료한다. 2단계는 전신 해독으로 전신의 독소를 없애는 치료이다. 이 또한 3개월을 치료한다. 3단계는 면역 증강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이다. 이 또한 치료 기간은 앞 단계와 동일하다. 즉 한방에서 뇌졸중 치료는 최소 9개월에서 최장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환자 스스로 처음부터 긴 호흡으로 접근하면 뇌졸중이란 질병에 덤덤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보호자가 중요하다

치료 과정에 있어서 환자의 노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환자의 보호자이다. 주변에 뇌졸중 증상을 빠르게 회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 환자의 노력만큼이나 가족의 도움이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가족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환자의 질병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다음으론 공부해야 한다.



 



환자가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보호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는데 뇌졸중은 치료가 잘 된다고 해도 후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다.



 



가족이기에, 보호자이기에 환자의 상태와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느린 대화를 들어주고, 눈물을 흘릴 때 옆에 있어주고, 거동할 때 함께해 주며 환자에게 손길을 내밀면 환자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번 일어서려 노력할 수 있다. 환자를 너무 환자로만 대하지 않는 태도도 필요하다.



 





■치료 중에 조심해야 할 것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보편적'인 정보일 뿐, 자신에게 딱 맞는 정보가 아닐 확률이 굉장히 높다. 다른 정보도 아니고 바로 자신의 건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주는 것이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후유증을 대비해야 한다

뇌졸중의 특성상 아무리 빨리 도착하여 응급치료를 잘 마치더라도 일부 환자들은 여러 후유증이 남아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후유증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태는 운동 장애이며 언어 장애는 운동 장애와 같이 자주 발생하는 후유증 중 하나다.



 



후유증의 종류나 정도와 상관없이 분명한 한 가지는 후유증을 겪는 순간 일상생활 활동에도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뇌졸중의 후유증은 기존의 뇌가 얼마나 건강했는지, 뇌 손상이 얼마나 생겼는지도 중요하지만 이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아주 중요하다.



 



치료 후 첫 6개월은 뇌 기능의 재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빠르고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진행한다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후유증으로 떨어진 여러 기능은 통상적으로 3개월 안에 가장 높은 회복 정도를 보이지만 1년 이후부터는 재활 치료 효과가 줄어들며 이후에는 장애가 고정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재활 치료는 가능한 빠르고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

마무리

=====





한, 양방을 아우르는 통합지식을 오가며 뇌졸중을 이해하기 위해 꼼꼼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답은 우리의 일상에 숨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무심코 넘겼던 별것 아닌 작은 습관들이 모여 결국 우리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질병을 유발하고 있음을, 반대로 그런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건강한 일상을 지켜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요리보고 조리 봐도 대단한 방법론이나 해결책은 없다. 평소 식생활과 일상 습관, 운동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어 균형을 이루는 것 거기에 해답이 있었다.



 



건강하게 살고 싶은가? 그럼 당장 나의 일상을 돌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보자. 그런 후 건강하지 못한 습관들을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면 된다. 이런저런 핑계로 지금까지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이 확실한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더불어 뇌졸중이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 될 수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지원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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