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동물서평

cOcOgOOn
- 작성일
- 2022.8.16
아리랑, 지구를 정복한 고양이들
- 글쓴이
- 큰 고양이(남기형) 저
샌드박스스토리
블로그에 가끔 놀러오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가끔 고양이들의 사진을 올린다. 나름 집사의 삶을 살고 있고 그들의 귀여움을 포착할 때면 사진에 남기고 블로그에 올리게 되는데 그 순간을 포착하는건 사실 너무 어렵기만 하다. 최근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못했던 교감을 과하게(?)시도 하게 되는데 이 분들은 그러든가 말든가 루틴이 늘 한결같다. 여튼! 3마리의 가족냥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키울까?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나처럼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 출간한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큰 고양이라는 필명의 '님기형'님은 배우이자 유튜버이신것 같다. 본인의 직업이 유튜버는 아니라고 말씀하시지만, 57만명의 구독자가 있는 채널을 보유하고 계시는 분명한 유튜버이신다. 그러기엔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너무 잘생기겼다. 배우는 역시 아무나 하는 것 아닌 것 같다!
큰 고양이님이 이번에 출간한 책 [아리랑, 지구를 정복한 고양이들]은 무려 12년간의 집사생활을 한 경력이 담긴 책이다. 12년 전, 처음 만난 첫째 '아리'와 아리의 외로움을 덜어주고자 데려온 줄째 '리랑'. 그리고 여전히 똥꼬발랄한 막내 '아랑'까지. 큰 고양이님은 대체 3마리의 고양이들과 어떻게 함께 생활해 왔을까?
위의 냥이들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 길고양이라고 칭하는 '코리안 숏헤어'종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라서 '품종'을 따지는 분들에게는 그냥 길고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고양이를 키워보니 고양이는 그냥 고양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외관상 보이는 예븜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고양이의 매력은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저자도 그 매력의 위력을 제목에 쓰지 않았던가? "지구를 정복한" 이라는 표현. 그들의 매력에 빠지면 지구정복은 손쉬운 일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고양이들은 좋기만 한 것일까? 물론 꼭 그런것만은아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들도 큰고양이님은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고양이들 이 새.....ㄲ...아니 고양이님들 눈치를 보면서 말이다...(책에 나오는 저자의 말투인데...가끔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었다...ㅋㅋㅋㅋ)
3마리의 고양이. 그들을 큰 고양이님이 키우기로 결정했다기 보다는 그 3마리의 고양이들이 그냥 큰 고양이와 살기로 결정했다고 봐야 옳은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큰 고양이는 선택받은 집사일 것이다. (부러우면서도 아닌것 같다..ㅋ)
고양이들이 사람이었다면 나눴을 아리와 리랑과 아랑과 큰 고양이님의 톡방 대화로 책을 마무리 한다.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저희도 잘 살께요!!
마지막으로 우리집 식구들 소개할꼐요!ㅎ
▲ 아빠냥 _ 와칸다.
▲ 엄마냥 _ 엘사
▲ 아들냥 _ 엘라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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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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