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에서 허밍을

creo
- 작성일
- 2008.1.29
그는 외계인이야, 분명히.
품절이라니...흑흑
'로랑 방'의 어린 왕자면 더 좋았겠지만, 어찌 되었건 아름답고 슬픈 뮤지컬.
이걸 보면, '오만석'이 자꾸 떠오른다.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본 뮤지컬. 그래서인지 이 뮤지컬을 보면, 옛생각이 두둥실.
사람들은 이 뮤지컬을 많이 좋아하더라.. 난 글쎄..
니콜 키드먼이 가장 아름답게 나왔던 뮤지컬. 극장에서 본 후, 디브디가 나올 때까지 눈 빠지게 기다렸다 구입했다. 아, 생각난 김에 다시 꺼내 봐야겠다.
독특한 영화였다. 특히, 시위 현장에서의 비보이 춤은 압권. ^^ 전원을 끈 후에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하정우의 눈동자는 머리 속을 맴돈다.
어쩜 그렇게 노래를 다 잘하지? ㅜ
초연 배우들이 나온다. 내한 공연의 멋진 '리샤르 샤레스트'를 볼 수는 없지만, '브루노 뺄띠에'의 낭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환상.
르네 젤위거의 과장된 눈빛과 입술연기(?)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역동적인 춤과 노래가 멋있다.
노래와 자막이 불일치. 내것만 불량인가? 예스 24에 불만접수하려다가 그냥 냅둠.
그야말로 기념공연. 난 뮤지컬 공연인 줄 알고 구입. 하지만, 돈 아깝지 않은 배우들의 열창. 갈라콘서트 보는 느낌.
아, 쟝 프랑수아 브로!! 매력적인 중저음에 눈웃음까지. ㅠㅠ;; 거기에 중독성 있는 노래까지. 보고 또 보게 되지요.
처음엔 지루했다. 하지만 다시 보게 되니 새로운 맛이 느껴짐. '세르지오 모스케토'가 모세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아메드 무이시'의 강렬한 눈화장은 기억에 무지 남음. 참, 그의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올라가는 고음도.
초연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뮤지컬. 2001년 작품이니 '다미앙 사르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 2007년 내한 공연의 그는 더 이상 싱그러운 소년이 아니었다- 내한 했던 '조이 에스뗄'보다 이 작품의 줄리엣이 훨씬 줄리엣 답게 여리고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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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