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낭만푸우
  1.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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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걸려온 전화



-이문재 시인



 

 



슬퍼서 전화했다.
가장 슬픈 일은 장소가 없어지는 일이다. 그러면 어디에 가도 그곳을 찾을 수 없다. 너는 어디 가지 말아라. 어디 가지 말고 종로 청진옥으로 와라. 지금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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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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