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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8.30
해외 출장중인데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거기에 신분증과 은행 카드 있는데 외국이라 제 때 신고도 못하겠고 마음만 바쁩니다.
잠시 후에 보니 가지고 있던 가방도 없어졌습니다.
이제 비행기 티켓도, 여권도 없어졌으니 정말 큰일 나 버렸습니다.
일어나는 일들이 문자 그대로 설상가상입니다.
허둥지둥대며 여기저기 분주히 찾아보지만 아무 실속도 없습니다.
마음만 바빠 괜히 옆사람에게 성질만 부리고 있는데 누가 곁에서 저를 흔들어댑니다.
갑자기 눈을 떠보니 이게 다 꿈이네요.
(후유~~)
최근까지 이런 꿈 꾼 적이 없는데 무슨일인지 모르겠네요.
많이 잤는데도 온몸이 깨운치 않고 찌뿌둥합니다.
꿈은 현실의 반영이라고 하는데 최근 부쩍 늘어난 건망증 때문에 이런 꿈을 꾸었나 봅니다.
그리고 9월초에 해외출장갈 일이 있어 이 문제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거든요...
해외 출장과 최근의 건망증이 합쳐져 꿈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일단 아군 피해 없음에 만족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정말 나이 들어감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이젠 수첩이나 메모지를 항상 곁에 두는 습관을 키워가야겠어요.
옛날 생각 그만하고 뭔가 생각나면 바로 적는 습관을 길러가야겠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미리 고민하지 말고 잊어버리면 잊어버리는대로 마음 편하게 살아가야겠어요.
정말 이상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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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