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is Egg

DrSlump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4.1.26
부부가 결혼을 해도 아이를 가지지 않고, 각자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딩크족'이 있습니다.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자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싱크족'도 엄청 늘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부부중 한 사람이 고소득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경우이죠. 과연 그런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위의 그래프는 2015년 기준 맞벌이와 외벌이 가족의 경우에서 아이가 없는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대략 30%에 가까운 부부가 외벌이임에도 아이를 가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외벌이의 경우는 소득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이를 가지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소득이 충분함에도 그런 경제적 여유를 포기하면서 아이를 가지기 싫어 아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9년 전임에도 맞벌이는 42% 이상, 외벌이는 약 30% 정도가 아이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럼 요즘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2022년에는 맞벌이의 경우 50% 이상, 외벌이는 40% 이상 자녀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의 그래프를 보면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39% 이상이 자녀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좌우가 다른 이런 이상한 값이 나온 이유로는 여성들이 설문조사에서 실제로 대답하기보다 자기 이상형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유로 뽑힙니다. 실제로 무기명 설문조사에 따른 여성 흡연율은 7%를 보였는데, 소변의 니코틴 함유 여부로 나타난 흡연율은 18%였던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경제적 풍요라는 혜택을 아이를 가짐으로 인해 날려버리는 기회비용보다 더 크게 생각해서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경우가 이렇게 많은 것입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부부가 있습니다. 친구 녀석은 월 평균 수령액이 세후에도 천 만원이 넘는, 그러니까 연봉이 이억 원 정도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녀석의 아내는 머리에 털이 난 모든 동물을 싫어해서 아이를 가지지도, 또한 애완동물을 기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녀석의 아내는 약사 자격증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름 전문직 자격증이 있음에도 일을 하지 않습니다. 녀석이 벌어오는 것이 충분하다보니 따로 자기 계발을 한다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녀석을 위해 아침을 차려주거나 저녁을 차려주는 일도 없습니다. 오직 하는 것이라곤 인터넷 서핑과 홈 쇼핑 구경, 아니면 백화점 나들이와 빈둥거리며 놀기가 전부이죠. 전 그 부부를 보면서 뭐하려고 결혼을 했나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은 한국 여성들의 상향혼 성향을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학력은 물론 경제적으로 상향인 사람과의 결혼을 원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취집'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 전에는 자신의 직장을 계속 다니길 원한다고는 하지만 너무나 스윗한 남성들과 결혼한 나머지 이내 곧 직장생활에 환멸을 느끼며 전업주부를 하겠다고 나서기도 합니다. 이런 스윗한 남성들은 자취생홀을 해봤기에 여성보다 요리, 청소, 빨래 등 거의 모든 가정생황을 여성들보다 훨씬 더 잘하거든요. 그러니 너무나 편한 나머지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를 하겠다고 나서며, 남편이 퇴근 후에는 자신이 낮 시간에 집안일을 했으니 청소며 빨래, 설겆이 따위의 일을 남편에게 분담시킵니다. 남편이 출근해 일을 하는 동안 낮 시간에에 뭐를 더 했기에 퇴근 후에도 빨래나 청소, 음식물 쓰레기 봉투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러니까 낭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결혼을 했어도 아침을 손수 차려 먹어야 하고, 퇴근 후에도 청소와 빨래를 하는 상황은 결혼을 하기 전의 상황과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한 사람 몫의 음식과 의복 등을 마련하는데 돈이 더 들기만 할 뿐이죠. 결혼 전과 비교해 책임와 의무는 늘어나는데 혜택은 하나도 없죠. 그러니 남성들이 결혼이라는 것을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서른이 넘는 한국 여성과 결혼을 하면서도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하나도 없는 결혼을 남성들이 선택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차라리 국제결혼을 하고 말지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의사들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도 국제결혼에 대한 찬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농촌에 사는 늙은 총각들을 위한 국제결혼에서 이제는 거의 모든 직장인에 대한 국제결혼으로 그 문이 넓어진 경우이죠.
요즘은 초혼 연령이 워낙 높아지다보니 여성의 초산 연령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평균 초산 연령이 거의 34세에 이를 정도더군요. 그러다보니 요즘 기형아 출생율이 워낙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서 특수학교와 학생들 숫자도 엄청 늘었구요. 전체적으로 태어난 아이들 숫자는 줄어드는데 오히려 기형아 출생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의 늦은 노산이 그 결정적 요인의 하나겠지요.
이렇게 늙은 한국 여성과 결혼해서 기형아 출산 위험율을 감수하고, 여성의 취집으로 인해 한 사람 몫의 책임을 더 떠안기 보다는 차라리 어리고 젊은 외국여자와의 국제결혼이 하나의 답이지 않을까 합니다. 최소한 외국여성들은 남편의 경제활동에 고마워 할 줄은 알고, 남편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며, 처가에 조금의 도움만 보태줘도 감사하기 때문이죠. 한 설문조사에서 베트남 여성들의 경우, 결혼 후에 남편이 처갓집에 월 40만원을 보내주는 것을 이상형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월 40만원이 이상형이라니, 한국 여성들이 원하는 금액보단 훨씬 현실적이고, 적은 금액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전국의 남성들은 국제결혼도 하나의 선택지로 놓고 결혼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생각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북부 베트남 출신은 인종적으로 한국인과 가장 비슷한 모습이라고 하고, 반중 정서도 가지고 있으며, 유교적 가치관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구 소련 연방의 일원이었던 나라 출신들도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죠. 최소한 FM사상에 젖은 한국인 여성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 여성이라면 10% 확률로 안터지는 지뢰인데, 국제결혼은 그것보단 훨씬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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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