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아이들에게 내 모습은 어떤 엄마로 보일까?

이미지

사용자 지정 순
  1. 이책의 주인공도 누나랑 매번 비교당하고 엄마의 교육열로 인해(책에서는 치맛바람으로 비쳐지고 있기는 하다) 엄마가 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다가 엄마의 사랑을 확인한 후로는 엄마의 잔소리를 이해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어른들의 소리없이 가해 지는 이런 많은 행동들이 울 아이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까 걱정스럽다.

  2. 주인공의 아이가 꼭 울 아들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다. 그 아이의 엄마처럼 나 역시 글씨가 이게 뭐냐고, 일기를 왜 그렇게 밖에 못쓰냐고 매일 윽박지르고 혼내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줄 모르는 엄마의 모습이 딱 내 모습인지라 읽으면서 미안했다.

  3. 수민이 엄마는 참으로 씩씩하고 자신감에 넘친다. 언제나 수민에게 밝은 모습만을 보여주려 하고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한다. 그런 쾌활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남편이 아프고 생활이 어려워져도 꿋꿋하게 살아간다. 힘든 상황에서도 활짝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수민엄마의 낙천적 성격이 부럽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는 수민은 엄마가 더 없이 소중하기도 또 속상하기도 하다. 우리네 평범한 엄마의 모습이 책 속에 있었고 내 모습 또한 거기에 있었다. 엄마의 웃음이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미소 짓게 하고 힘을 주게도 한다.

  4. 주인공 제니(시내)는 어릴때 입양되어져 자기가 미국인이라고만 생각하고 살다가 한국에서 이민 온 장선우라은 아이를 알게되어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되고 언제가 엄마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 시내의 친엄마는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정신을 놓아 아이를 키울수 없게 되고 그걸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인 이윤주는 해외입양이라는 결정을 하게되고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늘 마음속으로는 친구에게도 아이에게도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선뜻 시내를 엄마와 만나게 하는게 좋을지 결정을 하지 못하는 사이 시내는 뜻밖의 깨달음을 얻는다

  5.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목소리도 함께 커간다고 우스게 소리로 했던 말이 떠올랐다. 실제로 엄마의 목소리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그 말 속에는 점점 더 큰 가시를 담고 있기도 하다.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나면 후회와 함께 기분이 썩 좋지 않음을 알지만 그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라도 질러보는 온전치 못한 엄마의 모습에 또 화가 나기도 한다. 이 책 <고함쟁이 엄마>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엄마의 고함소리에 아이는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산산히 부서지는 것으로 아이의 아픔을 과장되게 표현했다.

좋아요
댓글
1
작성일
2008.5.8

댓글1

  1. 대표사진

    사락공식

    작성일
    2008.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