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외

모모
- 작성일
- 2020.7.8
그림 속 천문학
- 글쓴이
- 김선지 저
아날로그(글담)
최근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책을 접했다. 물론 관심은 많은데 그저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읽지를 못했다. 오래 전 신화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신화하면 보통 그리스와 로마 신화가 떠올랐는데 그때에는 중국 신화를 설명했었다. 그때, 그리스 신화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 정말 막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소재였고 중국 신화는 도덕적인(?) 인간이 살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다. 같은 신화이나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놀라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는 정말 많은 책들이 있고 또 오늘 읽은 [그림 속 천문학]에서도 천문학과 신들이 관련되어 있는 것을 소개 하고 있다. 목성 부터 시작해서 우주정거장에 있는 것까지 신의 이름을 붙여서 지었는데 정말 그 신의 이미지에 맞게 작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우주를 바라보면 신들의 이름을 하늘과 연결시킨 사람들 이 점을 보면 정말 천문학은 신화와 분리할 수 없는거 같다.
또한 그림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점성술,UFO,별자리 등이 보여지는데 만약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무슨 의미일까 생각을 했을 거다. 이미 이들은 우주와 신화를 연결지었고 많은 작품에 남겨놓았다. 사실, 천문학은 쉬운 분야가 아니다(나에겐) 하지만 이렇게 그림 속에 있는 천문학을 보니 100% 이해 보다는 그렇구나 라는 답답함이 풀렸다. 행성마다 붙여진 이름과 그 배경 그리고 그 행성들의 움직임 등등 그저 암기식으로 봤다면 어려웠을 내용들을 신들과 연결지으니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었다.
몇 일 전 [신과 로봇]이라는 책을 읽고서 신화에 관심이 생겼는데 오늘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많은 것이 알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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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