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樂 공지사항

jakkajungsin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10.31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 대상 수상작!
섬뜩할 정도로 잔인하면서도 애처로운,
인간 실존에 관한 서늘한 통찰
괴물 같은 신인의 도도한 미스터리 소설
살아 있는 데드맨이 당신의 심장을 움켜쥘 것이다!
★ 여섯 구의 시체, 한 사람의 생존자
어느 날, 죽은 남자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도쿄에서 연속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여섯 번의 살인, 여섯 구의 시체. 특이한 점은 각 사건마다 사라진 신체 부위가 다르다는 것. 고급 아파트 욕조 안에서는 머리 없는 시체가, 호텔에서는 몸통 없는 시체가, 그 뒤 오른팔, 왼팔, 오른다리, 왼다리가 없는 시체가 각각 발견된다. 각 부위는 메스로 그은 듯 깨끗하게 잘려 있다. 유일한 단서는 중년 남성의 머리카락 몇 올과 희미한 발자국, 그리고 라텍스 장갑의 흔적.
엉뚱한 발상과 뛰어난 직관으로 사건의 수사 대행을 맡게 된 형사 가부라기를 필두로 젊은 엘리트 형사 히메노와 오랜 동료 마사키, 과학수사 전문 프로파일러 사와다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한 팀을 이루어 범행을 파헤친다. 그러나 치밀하고 정교한 완전범죄 앞에서 수사가 점점 미궁으로 빠지던 중, 어느 날 가부라기 앞으로 충격적인 이메일 한 통이 도착한다. 발신자의 이름은 ‘데드맨’.
데드맨이라고 합니다. 저는 죽은 사람입니다.
……왜 우리 여섯 명이 살해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여섯 구의 시체 부분들을 연결해 되살아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데드맨’이 보낸 이메일에는 연속살인사건에 관한 중요한 단서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가부라기 수사팀은 이메일의 내용을 토대로 숨 가쁘게 뒤쫓으며 사건의 전말을 하나씩 밝혀나가고, 그런 그들 앞에 40년 전에 은폐되었던 엄청난 진실이 드러난다!
이 소설에도 데뷔작에 흔히 따르는 찬사가 당연히 붙습니다. 가독성 좋고 전개가 스피디합니다. 쉽고 빠르게 읽힙니다. 수수께끼의 인물이 남긴 일기로 시작해 엽기적인 살인이 일어나 수사가 시작되고, ‘데드맨’이 접촉을 시도하는 등 이야기는 도도하게 흘러갑니다. 이야기 전반에 깔린 수수께끼가 과연 어떻게 풀릴지 궁금해 마지막 챕터까지 책장을 덮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점이 번갈아 바뀌는 이야기를 끌고 목표 지점까지 간 다음, 해결 불가능해 보이던 수수께끼를 한꺼번에 매듭짓는 작가의 힘은 상당합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에 도전하는 기개가 훌륭하며 속도감 있는 구성이 대단하고 놀랍다.
-아야츠지 유키토(작가)
◎ 매력적인 수수께끼와 예기치 못한 반전, 그리고 독자를 속이는 새로운 속임수가 잘 버무려진 최고의 형사 추리물이다. -〈몸의 나그네 2012년 10월호〉
◎ 가부라기가 이끄는 4인조 특별 수사반이 되살아난 시체의 수수께끼를 쫓는 과정이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품이다.
-〈소설추리 2012년 12월호〉
★ 지은이 소개
가와이 간지 Kanzi Kawai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태어나 도쿄 도에서 살고 있다.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현재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가와이 간지의 데뷔작이자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 대상 수상작인 『데드맨』은 생동감 있는 묘사, 입체적인 캐릭터, 치밀하고 절묘한 플롯, 숨기고 드러내는 데에 능수능란한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단번에 읽게 만드는 흡입력을 가졌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는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정면으로 끌어들여 가독성 뛰어난 미스터리 엔터테인먼트로 작품을 잘 마무리했다. 그 명작에 도전하는 기개가 훌륭하다.”라고 평하면서 기존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는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 소설은 토막 연속살인사건이라는 섬뜩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인간 실존에 관한 탐구와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옮긴이 소개
권일영
서울 출생.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근무한 뒤, 지금은 전업 번역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유정천 가족』, 마키메 마나부의 『사슴남자』, 아야츠지 유키토의 『미로관의 살인』과 『암흑관의 살인』, 가이도 다케루의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을 비롯한 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 아비코 다케마루의 『살육에 이르는 병』과 『탐정영화』, 기리노 나쓰오의 『다크』와 『IN』 등이 있다. 또 미야베 미유키, 오리하라 이치의 작품과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존 딕슨 카가 함께 지은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모집 기간 : 2013년 11월 11일 ~ 2013년 11월 24일
당첨자 발표: 2013년 11월 27일(5명)
응모 방법 : 소설 <데드맨>에 대한 기대평과 스크랩한 url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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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