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을 태풍이 함께 한다고

1일부터 영향을 주며 2일에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하여 올 것이라

화면이 전한다

태풍이 지나간지 한 주가 가지도 않았는데

또 올라온다고

올해는 왜 이리 태풍이 많은가

나락과 열매들을 빨리 수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채소를 잘 살펴야 하는 것 아닌가

내 일이 아니지만 마음이 쓰인다

시월 들어서면서 몰아칠

비바람, 그 기세가 어떨지

잘 이겨나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월 초에 밖에서 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뭔가 결단이 있어야 하겠다

아이들을 데리고 3일 행사를 계획하던 어느 분은

9일로 미루겠다고 한다

현명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건물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로 마음을 모으는

개천절, 즈음의 일들인 듯하다

또 태풍이라, 잘 보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