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위한

나날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3.31
삼월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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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이렇게 흐른다.
학교에서는 심리적으로 가장 긴 삼월
이제 이렇게 넘어가고 있다.
아이들과 새로 만나고
학습도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하고
별을 찾는 마음으로
풀잎을 줍는 마음으로
어둠을 친하게 여겼다.
이제 여유가 흐르는
엘리어트의 가장 잔인한 달
우리에겐 라일락 향기가
더욱 진할 것이리라
벚꽃이 피고
차가운 바람이 물러가고
4월의 정신들이 살아올 때쯤이면
우린 새가 될 듯하다.
우린 하늘을 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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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