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읽은책

강한팔
- 작성일
- 2017.4.3
인생이 바뀌는 말습관
- 글쓴이
- 사사키 케이이치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의 전달법, 어찌보면 너무 과장된 광고인듯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바로 말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일것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을수도 있지만, 말한마디로 상대방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몇권의 말하기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봤는데, 이번에 읽은 이 책만큼 실감난 책은 없었던듯하다. 실제적인 상황에서 더욱 더 유용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도그럴것이 이 책의 저자는 '전달의 기술'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좀 더 효과적으로 습관이 되게 하는 기술을 준비하면서 쓴 책이라고 한다. 전작의 성공을 통해 작가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사실 그전에는 별다른 능력을 보이지 못한 광고직에 있었지만, 여러모로 많은 책과 글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겨있는 말의 법칙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왔던 책이 '전달의 기술'이고, 그 책의 확장판이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첫부분은 No를 Yes로 바꾸는 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서점에서 지나가다가 이 챕터 하나만 읽어도 당장 그 책을 집으로 가져와서 나머지 부분을 순식간에 다 읽어버릴만큼의 흡입력이 있다. 말하는 기술의 차이는 매우 작은 부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생각나는 대로 뱉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상대방을 생각하고 답한다면 상대로 부터 우호적인 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하다보면, 같은 회사의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고객과의 만남에서도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말 한마디의 실수가 두고두고 후회하게 만들기도 하고, 의외로 작은 부분을 터치했을 뿐인데 일이 술술 풀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 작은 차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단순히 예스로 바꾸는 말의 전달 기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강한 말'을 만드는 기술에 대해 설명한 부분들은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다. 내용은 쉽게 읽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두 번 상기하듯이 읽어본다면 모든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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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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