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터 '물방울'

피노키오
- 작성일
- 2023.9.5
뉴욕, 기억의 도시
- 글쓴이
- 이용민 저
샘터
건축물과 자연이 어울어져, 공간이 주는 마법같은 일들이 있다. 각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들 '랜드마크' 는 단순이 상징성을 넘어 그 곳의 문화, 정서, 시민성 을 대변한다.
"뉴욕"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많은 건축물과 하늘과 건물이 이루는 공간의 조화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높낮이가 다른 건물들과 하늘 정원이 주는 매력들 그리고 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유독 아름답게 느껴진다.
과거, 미국 자유의 공간으로 들어서는 그곳에 우뚝 솟아있는 '자유의 상' 이민자들과 자유를 찾는 이에게 그 손 끝이 얼마나 환희스러웠을까?
뉴욕 한 공간에 있는 '911추모의 공간'에는 그 날, 사람들, 그 사건에 대한 기억들의 조각이 그곳에 머물러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관점과 삶, 그 삶을 그려낸 뉴욕의 공간들은 역사를 덮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장치로 남아있다.
뉴욕의 거리하나, 조각품하나, 뉴욕의 건물,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과 매출을 위한 공간까지... 무엇하나 쉽게 넘기지 못하는 뉴욕, 그 곳의 공간을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공간과 그 사이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글 사이마다 뉴욕의 사진과 조감도들이 책의 곳곳에 깨알처럼 박혀있다.
우리에게 공간이 주는 의미란 무엇일까? 미국, 아니 세계에서 손 꼽히는 도시 뉴욕을 보며, 한국의 도시 공간을 어떻게 구성해 가야할지 그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는 책이다.
건축,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곳에 부여한 의미를 알고싶은 사람, 뉴욕의 거리를 추억하고 싶은 사람, 뉴욕의 건축물에 묻어있는 역사가 궁금한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 출판사 샘터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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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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