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독서리뷰

하우애공식계정
- 작성일
- 2016.4.27
오로지 대한민국에서 영어 두뇌 만들기
- 글쓴이
- 최민석 저
렛츠북(book)
요즘은 초등학교에 입학 하기 전부터 아이들이 영어 조기교육을 받는 분위기라 지금 성인들 세대와는 영어교육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영어로 문장을 이야기하고 간단한 대화를 하기도 한다. 우리집 아이들만 해도 이제 초등학생인데 영어학원을 다니며 회화 공부를 한다. 즉 말하기를 연습한다. 집에서 간단한 영어 의사소통은 하는 편이다. 문장 해석과 문법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을 치는 과거 방식의 교육과는 많이 달라졌다. 일단 말하기가 되도록 영어를 배운다.
부모들 세대가 받은 영어교육의 현실은 늘 이야기하던 대로다. 영어공부를 10년 넘게 하고도 외국인 앞에서 한 마디도 하지 못한다는 것. 말하기는 교과서를 소리내어 읽을 때만 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영어를 언어로 배운게 아니라 평가 과목으로 배웠다. 시험을 치기 위해 영어를 공부했으니 대화가 될 리 만무하다. 그러니 영어를 다시 공부하려고 해도 꼭 문법책을 먼저 든다. 문법을 알아야 회화가 될 거라는 착각을 한다. 학교에서 배운 영어공부 방식이 영어 공부의 전부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실제 영어 교육 전문가들이 말하는 영어공부 방법은 다르다. 특히 이제 성인이 되어 영어를 다시 하려는 이들은 영어 공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즉 옛날 학교식 영어공부를 해서는 재미도 없을 뿐더러 투자 시간 대비 실력 향상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래 하지도 못한다. 성과가 나야 재미가 있고 오래 오래 공부를 하게 되니까 말이다. 그래서 오랜 영어공부 경력은 가지고 있지만 처음부터 다시 영어를 해야 하는 답답한 이들에게는 그에 맞는 교재를 따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 책 <오로지 대한민국에서 영어 두뇌 만들기>가 바로 그런 영어 초보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영어를 시작하기만 반복할 뿐 꾸준히 이어가지 못하는 영어 초보자들에게 영어를 올바르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영어 공부를 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았을 것이다. 설렁 설렁 오래 해서는 영어 실력이 향상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강조하는 부분이 이것이다.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영어 책이지만 초보자를 위해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 먼저 설명한 책이다. 영어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알아야 제대로 된 영어공부 코스를 걸을 수 있다. 일단 명확한 목표가 생기고 꾸준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초보 영어탈출 방법을 따라 영어를 시작해 보기 바란다. 지금 당장 영어 문장을 연습해야겠다는 조급함을 먼저 버리는 것이 좋다. 어떻게 배워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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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