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초자연적 존재인 SCP를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는 SCP 재단이 떴다 6권은 5권과 마찬가지로 한국 지부에 관한 이야기다 미스터리한 SCP(Secure. Contain. Protect)는 존재 자체가 놀랍고 모두 상상을 초월한 특징을 갖고 있다 처음 SCP를 접했을 때 정말 신기했고 또 다른 존재들을 더 알고 싶어 수많은 SCP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아마 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SCP 요원이 되어 함께 확보하는 느낌으로 읽어 나가는지도 모르겠다^^

여기는 한국, SCP 재단. 제35 K 기지

삼대천 단체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삼대천 회장은 임한영

외부 차원에 운영 중인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센터.

체형에 맞춘 운동법, 자체 개발 운동용품, 건강 보조제까지 몸에 관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다 특별한 용품을 만들기 위해 한반도 지역에 존재하는 영물이나 전설의 동물들을 집중해서 밀렵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거대 맹금류의 새끼로 추정되는 알 형태의 변칙 개체인 SCP-566-KO를 노리고 있다 내부 확인이 불가한 알 모양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구자도 설화와 연관이 있어 역시 한국 SCP라는 생각이 든다

요원들은 삼대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삼대천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442-KO를 만나러 간다 SCP-442-KO는 붉은 악마로 소와 인간의 모습을 합쳐 놓은 듯한 외형으로 접촉한 인간과의 계약을 통해 대상자의 신체적 능력과 공격성을 향상시킨다 요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삼대천에 의해 한반도에 왔으며 상품 판매와 도핑 사업에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6권에서도 상상을 초월한 SCP들이 마구 등장하고 자연스럽게 사건과 연결된다

SCP 파일을 읽을 때마다 소개되는 SCP들의 코드명도 신기방기?

설명과 특이사항은 상상력을 자극해 꼼꼼하게 읽어보기를 권한다

수많은 SCP를 만날 때마다 끝없는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는 것 같다

6권은 5권의 등장인물이 나오기에 이어서 보기를 추천한다

566-KO를 노리는 두 세력

갑자기 사라진 크림슨 선배

미스터리한 SCP 566-KO를 둘러싼 이번 사건의 흐름은 역시 기대 이상이다 주작과 알의 관계가 밝혀지고 공중섬에서의 결말이 흥미진진하다 인공 구름을 생성해 민간인은 볼 수 없다고 하니 혹시 구름 속에 공중섬이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도 해본다 448-KO와의 거래로 무시무시한 인간의 탐욕의 결과를 엿볼 수 있었는데 선배 없이 에밀리와 제임스 두 사람만의 활약으로 사건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다음 편을 예고하는 마지막 장면은 연결되는 느낌이라 갑자기 사라진 크림슨 선배가 궁금하다 7권 그리스 편도 빨리 읽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