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아이들에게 친구 이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교사의 말 한마디, 습관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가치 형성과 삶의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교사는 반드시 열정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열정적인 교사에게 배운 아이들은 열정적인 사람이 된다. 열정적인 교사는 삶에 대한 열정, 자신의 미래에 대한 열정, 현재 삶에 대한 열정,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무의식적인, 또한 의식적인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교회는 목회자의 스타일을 닮아 간다고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성도들은 담임 목회자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닮게 된다. 마찬가지로 교회학교 반 아이들은 교사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닮게 될 수밖에 없다. 스스로 학부모라고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자녀를 열정적인 교사에게 보내고 싶은지, 아니면 얼굴에 ‘나는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기 싫다. 교회 봉사는 하나 해야 하니까 억지로 하고 있는 거다’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는 교사에게 보내고 싶지? 답은 너무나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