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이다

ena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5.1.16
인터넷으로 스포츠 기사를 읽다 무척 공감이 가는 게 있어서 올린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수석코치인 차명석 코치의 얘기다.
(개인적으로 나 이 사람 좋아한다. 야구 코치로서의 능력으로서 말이다.물론 나는 LG 트윈스 팬이다. 프로야구 원년 MBC 청룡으부터 시작했으니 23년!)
대신 차 코치가 집중하는 분야가 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다. 차 코치는 평소 독서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1년에 100권이 넘는 책을 읽을 정도다. 그것도 직접 구매해서 읽는다. 차 코치는 "한국은 책 값이 싸다"며 "한 권에 1만5천원 정도 하는데, 서너 시간 동안 1만5천으로 재밌을 수 있는 게 책 말고 또 뭐가 있냐"고 독서 예찬론을 펼친다.
책을 읽으며 감명 깊은 부분은 밑줄을 쳤다가 선수들에게 얘기해주기도 한다. 책을 직접 사서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 선수들이 좀 더 야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신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차 코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도 가방에 여러 권의 책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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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