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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별
- 작성일
- 2023.1.5
교실 멀트리트먼트
- 글쓴이
- 가와카미 야스노리 저
케렌시아
일본 교사가 쓴 책이다.
자신이 정한 주제에 따라 꽤나 알차게 썼다. 제목만 보면 범위가 그리 넓지 않아도 되겠다 싶지만, 읽어나가며 살펴보니 내용을 꽤나 넓게 제시한다. '넓게 표현한다'니 내 표현이 조금 애매하긴 하다. 다시 말하자면 여기서 제시하는 일부의 내용을 가지고도 상세하고 긴 설명을 적을 수 있겠다고 느낀 부분이 많다. 그런 점에서 꽤나 알차다. 반면 이 책을 읽고 전체적인 파악을 한 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책을 읽고 연구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5장을 읽을 때 일본 선생님들의 연수회에서 들었던 내용이 떠오르기도 했다.
'간접적으로 모른다는 것을 확인하는 질문을 한다'에서 에둘러 묻는 질문들에서 그랬고, '자신감의 정도를 표현하게 한다'에서 100%/50%/10%로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을 묻는 부분, '절대로', '아마도', '그럴 수도'로 묻는 부분에서 그랬다.
또 직접 뵙고 수업을 참관하고 연수를 들었던 경험이 있는 노구치 요시히로 선생님에 대한 언급도 반가웠다.
이 책의 장점은 표나 그림을 통하여 책 내용을 충실히 요약한 것이다. 급하면 그 부분만 봐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표나 그림을 제시한 다른 책들에서는 글이 너무 작다든지, 본문에는 설명하지 않는 아주 세세한 부분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표나 그림을 안 읽고 싶은 마음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 비해 이 책에서 활용한 표나 그림은 책 쓰는 사람들이 고려해볼 만한 방법인 것 같다.
여기서 제시하는 교사의 말이라든지 책에서 사용하는 낱말이 일본의 것이기에 약간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말투와 어울리지 않는 것도 분명 있다. 그런 부분은 우리 말에 맞게 바꿔서 표현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이 책은 한 마디로 '알차다', '다음에 천천히 재독해도 좋겠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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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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