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행복을 꿈꾸기 위해 우리는 문을 박차고 나가야 한다. 골방에 틀어박혀 복음과 경전을 붙들고 있을 필요도 없고, 달변의 멘토와 자기 계발서의 호언장담에 마음을 내줄 필요도 없다. 신발 끈을 여미고 폐쇄된 공간에서 훌쩍 벗어나는 게 우선이다. 행복은 지금 있는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가능성에 비례한다. 해발 고도를 높일 때 우리는 행복에 잠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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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울고 싶을 땐 산에 가야 한다”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이러다 무너지겠구나’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무작정 산에 올랐습니다. 그때 ‘저 산’은 정말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서울의 북한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울고 싶은 것만큼, 잊고 싶은 것도 많았나 봅니다. 굳은 몸과 거친 숨이 가파른 경사에 적응해 풀어질 때쯤 산행은 무모하고 과도해졌습니다.
어느 해였을까요. 북한산을 1년에 100번 오른 적도 있었습니다. 직장을 다닐 때였으니, 52주에 걸쳐 토-일, 토-일로 이어간 여정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독한 산행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백운대 정상까지, 어떤 날은 대동문~대성문~대남문을 잇는 북한산성 주능선까지. 몸이 힘들어서였을까요. 산을 오르내리며 저를 적시고 있던 슬픔과 울분이 사라졌습니다.
마치 산으로 들어서듯 초록초록한 본문을 한 장 한 장 펼치면 아시겠지만, 『저 산은 내게』는 지상에서 입은 내상의 치유 기록입니다. ‘이 산 저 산 떠도는 바람’에 지친 몸과 강퍅해진 마음을 씻어내린 시간을 산을 오르듯 우직한 문장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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