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유주 - 가수의
꿈을 쫓아 생일날 가출을 감행한 유주..유주는
대구에서 서울로 가수를 하기 위해서 올라왔다. 이태원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고 회식을 가던날, 우연히
골목에서 쓰러진 남자를 보고 그남자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자신을 찾으러 온 친구와 그남자를 보러 갔으나 그남자는 사라지고..그후
유주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카페에는 매일 일정한 시각에 와서 항상 같은 메뉴만을 찾는 남자에게
호기심이 든다.  

남주 한정우 - 작곡가. 남들에게는
말못하는 자신의 비밀이 있다.
일명 색청. 어떤소리를
들을때에 본래의 청각 외에 특정한 색채감각이 일어나는 공감각적 현상이다.
정우는
카페에서 매일 곡작업을 하던중 유독 목소리가 귀에 꽂히고 성량이 큰 유주가 눈에 거슬린다.  유주와
정우가 커피숍에서 까칠한 쪽지를 건내고 그 쪽지를 받은 유주가 정우에게 파르르 할때 솔직히 유주의 태도가 거슬렸다. 어떻게 보면 유주의 잘못인것 같았기 때문이다. 작가님이
유주의 당찬 성격을 표현하실려고 한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좀 버릇없는 그런 아이같아 보였다. 유주에게 복수하듯 독설을 날리는 정우도 뭐 똑같아 보이긴 했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진전되고 나서부터는 왠지 모르게 나이차 커플 답게
설레이기도 하고 혼자 짝사랑하는 유주를 응원도 하게되었다.
전체적인
글분위기는 밝고 가벼운 분위기라 술술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