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리뷰

소금빛
- 작성일
- 2021.9.1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 글쓴이
- 김은주 글/워리 라인스 그림
허밍버드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책 제목만 봐도 왠지 나를 돌아보고 챙겨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집에서 반려동물이나 식물을 돌보거나 키우지는 못하지만 이제 나 ㅇㅇ라는 식물을 잘 키워 보아야겠다.
식물에 물을 주고 햇빛을 쪼여주고, 시든 잎은 떼어 내고 하듯 나라는 식물을 나라는 식물을 잘 키워야하는데 좀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고 하겠지만 이 책에 있는 '셀프가드닝 프로젝트'를 참고하며 나간다면 지금보단 좀 나아진 나 ㅇㅇ식물이 잘 자라날 것 같다.
step1 씨 뿌리기- 나는 어떤 씨앗인지 알아보고 내면의 싹 틔우기
step2 적당한 물 주기- 인생이 버거울 때는 커다란 결정이 아닌 매일의 작은 실천을
step3 시든 잎은 잘라내기- 미워하는 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나를 자유케 한다
step4 나비와 벌, 벌과 조우하기- 좋은 관게는 나의 세계를 한 뼘 더 자라게 한다
step5 눈물과 미세먼지 닦아내기- 몸과 마음의 먼지를 닦아내고 더 윤기 나는 내가 된다
step6 알맞은 계절을 기다리기- 혹독한 계절을 견더내면 반드시 다음의 순풍이 분다
step 7 드디어 꽃을 피우기- 누군가를 팔로잉(following)하지 않고 나 자신을 그로잉(growing)할 수 있도록
이 7가지 나라는 식물 키우기 과정 속에 셀프가드닝 20가지 프로젝트로 나를 돌아본다면 나라는 식물을 잘 키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단계 속에서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20개를 함께 해 나간다면 나라는 식물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난 step1부터 좀 망설여진다... 내가 어떤 씨앗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쯤이면 나라는 씨앗이 어떤지 확실히 말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그래도 물을 주고 보둠어 주고,,, 시든잎도 잘라주고,,,, 해 봐야겠다...
모든 관계에 균형이 필요하듯/ 나 자신과의 관계에도 균형이 필요하다.(14)
"잘 지냈어요? 오늘 어때요?"/ 남에게 안부를 물었다면 나에게도 안부를 물오보자(42)
나 자신을 가장 멋지게 만드는 일의 시작은/ 나를 더 좋아해주는 것이다./ 나를 충분히 좋아한다면,/ 멋지지 않은 내 모습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것이다.(63)
나를 인터뷰하다- 좋아하는 색깔은?, 좋아하는 노래는? ..... 어떨 때 제일 화가 나나요?, 요즘 이루고 싶은 일들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어떤 즐거운 일이 있었나요?(95)
나의 관심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요즘 뜨는 연예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96)
나아가, 나 자신 또한 다른 이의 약국과 편의점에 들렀을 때 좋은 손님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또한 기억할 것, 삶에서 우리는 서로의 손님이다.(145)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돌아보는 건데, 사실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나도 내 맘을 잘 모를 때가 많기 때문에,,,,,,
내가 가는 곳마다 그 곳이 어디이건, 그 때가 어느 때이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나라는 식물이 잘 자라나 나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길 순간순간 노력해 보자.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친 사람들에게 각자의 예쁜 꽃을 피워 볼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해 본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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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