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항상 정보수집이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의 핵심입니다. 신상품을 출시해야 하는데 트렌드는 어떨지, 고객은 좋아할지, 업계현황은 어떨지 이런 자료가 있어야 논의를 할수가 있겟죠. 자료가 금새 찾아지는 것도 있지만, 아무리 찾아도 알수가 없는 경우도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때 마다 망각하죠. 상사는 경쟁사조사를 해봐. 새로운 신제품이 출시될건데, 다른 제품의 현황파악을 해서 보고해. 그러면 아마도 초짜들은 양식부터 찾을 겁니다. 유사한 리포트가 발견이 되면 칸채워서 제출하면서 질책을 받을까 긴장하게 됩니다. <애널리스트에게 배우는 리서치 교과서>는 리서치보고서의 액키스같은 책이었습니다. 필요한 작성방법을 위해 해야 할것을 깔끔하게 설명을 합니다.

우선 비즈니스 리서치를 위한 4S를 소개합니다. Structure(구조), Statistics(통계), Share(점유율), Strategy(전략) 등을 담아야 보고서가 된다는 겁니다. 이 정보를 찾는데는 인터넷조사부터 시작하여 도서관에서 기존보고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기술합니다. 기획업무 3년차쯤되면 이 분야의 노하우가 생기고 어디서 어떤자료를 봐야 하는지 기업내 자료가 축적이 됩니다.

특히 <애널리스트에게 배우는 리서치 교과서>의 장점은 저자가 다카쓰지 나루히코인데, 한국에서 자료를 구할 수있는 정보로 대체해서 책이 나왔다는 겁니다. KOSIS국가 통계포탈, DART상장기업 전자공시시스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rdb, 나라장터, 전국산업별 시장통계연감, SERI 등 전체 조사기관이 한국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있고 꼭 봐야 할 자료로 실제 사용해야할 기본 장소를 소개합니다. 방법론뿐아니라 한국에서 바로 사용할 수있게 해두었습니다.

저자 다카쓰지 나루히코는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근무했고 민간에서는 일본IR협의회에서 주는 IR우량기업특별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다는 전문 애널리스트입니다. 현재도 연간 200편의 리포트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스타기도 하시네요. 팔로우가 8만명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IR 자료작성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분석은 기본이기에 관련 업무종사자는 필히 봐야할 참고서같은 책입니다.

자도 여러편의 자료조사경험이 있습니다만, 항상 어떻게 시작할지가 몹시 막막합니다. 그래서 상사가 제대로 된 주제로 던져줘야 합니다만, 시작은 항상 깜깜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저자는 큰주제에서 시작해서 작은 주제로 방향을 질문을 던져라고 합니다. 업계전문가 인터뷰를 할때도 작은 주제로 바로 묻지를 말고 업계현황, 경쟁사관계식으로 질문을 줄여서 좀더 정리된 핵심을 뽑도록 해야 하며, 접근도 경쟁사분석을 지시받았더래도 업계현황과 트렌드를 좀더 넓게 본후에 경쟁사단계로 넘어가야 좋다는 겁니다. 그럼 내용정리가 편해지죠. 잘모를때는 녹취를 요청하고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기자들이 잘하죠.

업계현황을 파악할 때 많이 참고하는 자료가 ~~시장현황, 업종현황, 산업보고서, 업계지도 등 신문사에서 발행한건 좀 싸고, 민간기관에서 발현한건 책자라도 몇십만원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가 유료자료에 대한 입장이 없다면 몸을 때우는 노가다를 마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책에도 소개되지만 디지털도서관뉴스검색서비스 KPF 검색은 필요합니다. 신문사이트도 산업분야 검색을 쉽게 해줍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뉴스검색을하면 다른 노이즈가 많이 섞이게 되어 대도록이면 전문DB검색이 좋을 겁니다.

기업분석을 할때, 계절성은 꼭 확인해야할 데이터입니다. 회계연도에 수요가 느는지, 여름에 느는지, 중장기사이클이 있는지 등 필요한 부분의 확인법에 대한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실제 보고서를 진행하다보면 꼭 넣어야 하고 봐야할 필수요소가 있습니다. 리스크요소의 확인도 그중하나겠죠. 원재료가격과 현황, 외환문제, 제품가격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간접변수가 있을수있습니다. 그런점도 집어주어야 나중에라도 CEO의 질책을 피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이유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원가격이 오르면, 건설용크래인업계의 리스크가 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쌀가격변동이 농기계매출에 영향을 미칩니다. 농기계제작소라면 쌀가격변동이 리스크이므로 항상 모니터해야 합니다.

끝부분의 리서치사례연구에서는 전문가 쪽집게노트처럼 간단하게 보고서 작성순서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처음 보고서를 만드는 사원은 살짝 잘 모를수있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아무래도 액끼스를 담은 채이니요. 하지만 대리와 과장급은 실무를 하더라도 꼭 참고를 해야할 기본구조와 애널리스트라고 빙의해서 매일꼭 해야할 기획부서 직원들의 루틴을 잘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첨하고 싶은 말은 공공기관성격의 협회사이트는 잘모니터링을 해서 보고를 하면 상사들에게 칭찬을 받을 거라는겁니다. 무역협회 같은 곳은 고급자료가 올라오는데 상상외로 조회수가 적은데 깜짝 놀랍니다. 중견 중소기업의 직원들은 기획보고서가 당연히 충실할수가 없습니다. 인원도 적고 정보축적도 대표가 독점하며 즉흥적이거가 경험으로 판단을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진흥공단 등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자료협조가 잘되니 리포트작성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