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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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상] 갈릴레오 목성의 달을 발견하다
- 작성일
- 2009.10.08
갈릴레오 목성의 달을 발견하다.
인천남동초등학교 3학년 4반
주제 : 호기심 많은 발명 쟁이 갈릴레오
내용 : 올 해 2월 봄방학 때에 우리 가족은 전라도에 있는 지리산에 올라갔었다. 장터목이라는 산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내려왔는데 많이 춥지 않아 산장 옆에 있는 긴 의자 위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보았다. 그 때 나는 밤하늘에 별이 너무 많고, 아름답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감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오염되어 별을 볼 수 없는 우리 동네 하늘이 부끄럽고 속상하기까지 했다. 그 별들을 보면서 저 별에서도 누군가가 나처럼 우리 지구별을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해도 참 재미있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400년도 넘는 옛날의 갈릴레오도 똑같은 마음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릴레오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몸이 피곤하여도 해결할 때까지 끝까지 연구하는 발명가였다. 네덜란드에서 발명한 대롱 속에 있는 렌즈로 물체를 크게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궁금하여 가만히 있지 않고 노력하고 연구하여 망원경을 만들게 되었다. 갈릴레오는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닌것 같다. 꼭 우리 엄마를 닮았다. 우리 집에는 엄마가 재활용해서 무언가를 만든다고 버리지 않은 프라스틱병,철사,못,박스,등등 물건들이 많다. 엄마는 그것들을 이용해서 생활용품을 만드시며 너무 기뻐하시지만, 아빠는 지저분하다고 얼른 갔다 버리라고 하신다. 그런 엄마가 가끔은 이해가 안 갔는데 아마도 갈릴레오도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릴레오가 사는 집도 여러 가지 잡동사니들이 많았을 것 같다. 날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만들고 부수고, 또 만들고 부수는 일들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했을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망원경으로 적군의 배를 감시 할 수도 있게 되었다. 멀리서 오는 해적들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갈릴레오는 이 망원경이 더 큰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가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보게 되었다. 둥글고 반질반질할 것만 같던 달이 지구처럼 골짜기도 있고, 분화구도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본 순간 갈릴레오는 숨이 막힐 정도로 너무 기뻐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꼭 내가 갈릴레오가 된 것처럼 정말 놀랍고 신기하고 갈릴레오가 정말 부러웠다. 그 이후로 갈릴레오는 밤을 새워가며 별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고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며, 모든 별들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달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것처럼 목성 주위에도 다른 달들이 돌고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지금은 우리들이 갈릴레오를 잘 알고 유명한 사람이 되었지만, 그 땐 참 힘들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고,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그 일을 혼자서 매일매일 관찰할 때 힘들고 외로웠을 것 같다.
나는 우주 속의 다른 세계가 참 궁금하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에서 지구가 많이 오염되어 앞으로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될 것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주 공간 행성들 중에 우리들이 살 수 있는 다른 지구가 또 있을 것 같다. 아주 먼 옛날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을 갈릴레오가 해낸 것을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갈릴레오처럼 책도 꾸준히 읽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우주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우주를 연구 하고 싶다. 상상만 해도 너무 기쁘다. 나에게 이런 용기와 힘을 주신 갈릴레오 아저씨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번 여름 동안에 너무 더워서 시원한 수박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많이 먹었다. 그런데 엄마는 수박을 잘라 나머지 반덩이를 내장고에 넣으실 때마다 불편하다고 투덜투덜하셨다. 나는 남은 수박을 공기가 통하지 않게 보관 하면서 바닥이 둥근 부분이 움직이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지금 고민하고 있다. 열심히 생각해서 내년여름에는 맛있는 수박을 먹으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즐거워할 사건을 만들고 싶다. 오늘부터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꼭 메모하는 습관부터 가져야겠다. 그리고 갈릴레오 선생님처럼 바로 내 주변에 있는 작은 것들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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