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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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우리 언니는 책먹는 여우

작성일
2010.10.11

우리 언니는 책먹는 여우 

경기 경기광주쌍령 2학년 반 남희림


우리언니는 책먹는 여우

책먹는 여우는 우리 언니 같다.
책먹는 여우는 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책을 읽고 난 후 다 읽은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먹었다.
얼마나 좋아하면 책을 밥 대신 먹을 수 있었을까?
나는 책을 아무리 좋아해도 밥 대신 먹고싶다는 생각은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책을 읽는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언니는 책읽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책을 읽을 때에는 옆에서 몇번씩 불러도 모르고, 숙제 할 때나, 밥을 먹을 때도 옆에 두고
책을 읽어서 엄마에게 혼이난다.
나는 궁금했다.
언니는 책에 무엇을 뿌려 먹을까?
언니는 책을 읽을때, 소금과 후추 대신 생각과 재미를 뿌려서 읽는다고 했다.
책을 읽을 때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보고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생각하면 재미가 있다고
했다.
언니는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말만 하는거 보면 책먹는 언니가 분명하다.
하지만 언니가 책을 먹는 것을 보적은 없다.
가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찾다보면 우리집 책이 없어지는 것 같은데 진짜 우리 언니도
그 동안 책을 먹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먹는 여우는 책 때문에 감옥에도 갔다.
하지만 책먹는 여우는 책을 읽고 또 읽고 먹고 또 먹고 책을 마음에서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결국 감옥에서 나와 출판사를 차리고 베스트 셀러를 쓴 멋진 작가가 되었다.
엄마는 우리들에게 책속에는 꿈, 희망, 용기와 사랑 그리고 미래까지 모든게 다 들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책 속에있는 그런 보물들을 찾아서 선물을 받아보라고 하셨다.
나는 엄마의말이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책먹는 여우를 읽으면서 책먹는 여우는 그 보물을
찾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언니도 지금 열심히 보물 찾기를 하고 있고,  어쩌면 벌써 몇개의 보물을 찾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아직 내가 읽는 책 속에서 보물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책먹는 여우처럼, 책먹는 우리 언니처럼 책을 읽고, 또 읽고 소금과 후추도
뿌려 읽으면서 책속에 있는 보물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봐야 겠다.
그럼 나도 조금만 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고기나 도토리묵처럼 책이 맛있어지고, 좋아져서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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