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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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작성일
2010.10.11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대전 대전자운 1학년 반 이승연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 J. W. 피터슨 글 / D. K. 래이 그림 / 김서경 옮김 / 중앙출판사 -

 
  엄마와 동생과 함께 YES24에서 책을 여러 권 샀습니다. 엄마는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를 읽어 보라고 권해 주셨습니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책을 사주실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이 책을 사주셨을 때에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책에는 언니와 동생이 나옵니다. 동생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그런 동생을 잘 이해해주는 언니와 언니를 좋아하는 동생을 보고 있으면 둘의 마음이 잘 통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언니는 동생이 무엇을 잘하는 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동생을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게도 동생이 있습니다. 그 애는 남자 아이입니다. 내 말도 잘 안듣고 자기 마음대로 합니다. 그래서 나와 많이 싸웁니다. 하지만 절대로 내 동생이 미운 것은 아닙니다. 내가 엄마에게 혼나서 울고 있으면 내 동생은 나를 달래줍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누나 혼내지 마세요”하고 내 편을 들어 줍니다. 아마도 내 동생도 나를 미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매는 같이 피아노를 치고 숲에도 같이 가고 구름사다리에도 같이 올라갑니다. 내 동생도 내가 피아노를 치면 “내가 피아노 칠거야”라고 하면서 나를 못 치게 합니다. 그리고는 피아노를 쿵쾅거리며 이상하게 두들입니다. 그러면 나는 기분이 나쁘지만 “그래, 네가 먼저 해”라고 얘기하며 양보하기도 합니다. 동생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럴 때 나는 좋은 누나인 것 같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의 친구들은 동생을 아직 잘 모릅니다. 그 애의 행동을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여동생은 소리를 못 듣고 말도 잘 못하는 대신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친구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만약 내게 소리를 듣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나는 그 친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소리를 못 듣는 친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 사방은 깜깜하고 불을 꺼져 있을 때 동생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사실은 나도 이럴 때 무섭습니다. 하지만 내 동생이 무서워서 운다면 꼭 안아줄 것입니다.

 

  나는 글을 읽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소리도 잘 듣고 아주 건강합니다. 이 글에 나오는 동생처럼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말을 못한다면 슬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음악도 못 듣고 노래도 못 할 테니까요. 그래서 이런 친구들을 만난다면 친절하게 같이 놀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사이좋게 놀고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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