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벌 받는 1학년

 

 

부산 금성 1학년 반 손석*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늘 개구장이라 늘 선생님께 혼만 나는 아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일년 내내 벌 받는 1학년이란 말은 누나가 지어낸 거짓말이었다. 나도 일학년이지만 모두다 나더러 개구쟁이라 하고 내가 봐도 말썽쟁이다. 나도 안다. 하지만 늘 야단 맞는 건 아니다. 나도 우리 선생님을 도와 드리기도 한다. 심부름도 많이 하기도 한다.

 

선생님께서 책상을 옮기고 하실때 내가 도와드렸고 칠판도 지워달라 하셔서 내가 도와 드렸다. 우리 선생님은 폭력하거나 욕하거나 하면 아주 무섭게 야단치신다. 그럴  때말고는 아주 좋으신 선생님이시다. 나는 친구들한테 장난도 질 치고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 잘 도와드리고 개구쟁이지만 참 바른 행동하는 1학년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이 노력해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