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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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1학년] 선인장 호텔
- 작성일
- 2013.10.18
선인장 호텔
경기 성남늘푸른초등학교 1학년 반 김주*
선인장 호텔, 제목만 봤을때는 선인장을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아서 만든 호텔 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자면서 뾰족 가시에 찔리면 어떻하지 걱정도 되었어요.
와~ 그런데 이 선인장 호텔은 동물 친구들이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는 포근한 호텔이었어요. 처음엔 딱다구리가구멍을 뚫고 사용하다 몇십년 후엔 난쟁이 올빼비가 그 구멍에 다시 들어와 살고, 더 더 커진 선인장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했어요. 호텔로 변한 선인장은 동물친구들을 맞아 주었고 사막에 사는 사나운 동물들로부터 보호해주기도 했어요. 또 이백년이 지나서 땅위로 쓰러진 선인장 호텔엔 손님들이 개미, 지네, 전갈들로 바뀌게 되었어요.
선인장은 동물친구들을 친절하게 맞아주어서 씨앗들이 퍼져나가 더 많은 선인장 호텔들이 주변에 가득해져갔어요. 이런 착하고 포근하고 커다란 선인장 호텔이 많이 생겨서 동물 친구들이 또 와서 지내면 좋겠어요.
참, 동물친구들아! 선인장 호텔에 지내는 대신 호텔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나쁜 벌레들을 잡아줘야해! 그리고 나도 호텔에 한번 초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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